위의 글 제목은 버지나의 비극을 초래하 조승희에 대한 2007년 4월 21일 토요일의 조선일보 기사의 타이틀이기도 합니다.
다시 <조승희, 출생부터 [이스마일의 도끼] 되기까지란 소 제목으로
[범죄자는 태어나는 것일까. 버지니아 공대 총격 참사를 일으킨 후 자살한 조승희의 23 년 인생을 <이스마일의 도끼(신의 처형 등으로 해석)>으로 이끈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의 역정을 되짚어 보면 곳곳에서 그 <씨앗이 자라고 있었다.>고 되었습니다.
곳곳에서 자라난 그의 역정을 살펴 봄으로써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도 조심할 것은 조심해야
한다는 뜻에서 간략히 정리해 보면
1) 초등학교 때 - 말수가 적었지만 평범.. 2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가서는 영어가 필요없는
수학천재였고, 운동 잘하는 모범생. 그러나, 스스로를 격리시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 말수가 너무 없어 부모의 애를 태웠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김정숙의 코멘트 : 이민 전부터 말수가 적었는데, 이민으로 더 말수가
적어지고 적응을 못한 경우다.
2) 중학교 때 - 그의 존재감은 점점 사라져 갔다. 단체사진에도 그는 외톨이였다. 그와 친
했다는 아이들이 없었다. 아니, 그는 놀림감이었는데, 어눌한 데다 이상한
발음 때문에 더 놀림을 당하는 왕따였다. 그는 혼자 밥을 먹었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김정숙의 코멘트 : 적어도 밥을 혼자 먹게는 하지 말았어여 하는데,
부모님은 이민 가서 돈 번다는 이유로 그에 주목하지
못했다는 것이 화가 난다.
3) 고등학교 때 - 그래도 공부는 잘하는 편. 그러나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한 학생은
[조는 똑똑했지만, 너무 말이 없고 외톨이여서 머리속이 혼란스러운 친
구였다]고 했다. 이상한 목소리 때문에 웃음거리가 되자, 대인관계를 더
기피하던 그 시절에 이미 외부세계에 대한 적대감을 키우면서 [손 봐 줄
사람의 명단을 가지고 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김정숙의 코멘트 : 이 때 상담과 함께 개입이 필요했는데, 부모님 조차
신경쓰지 않은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깝다.
4) 대학 시절 - 대학측에서 전담팀까지 구성할 정도로 정신이상 증세가 심했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김정숙의 코멘트 : 부모는 단지 바쁘다는 이유로 조승희의 치료를
미룬 것인지 묻고 싶다.
다시 이런 저, 김정숙의 생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밥은 온 가족이 함께. 적어도 항상 혼자 먹게는 하지 말자는 것.
* 그리고 밥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한 달에 한번 이라도 마련
되어야 한다는 것.
* 아이가 괴롭힘을 당하는 걸 모른다 쳐도 학교생활이 교우관계가 어떤 지는 알고 있어야
되며 진취적 관심과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
* 대학에서는 정신병이 심해져 전담팀이 구성되여 있었지만, 그 어디에도 부모의 개입이
보이지 않아 울컥 화가 치민다는 것.
* 총기난사로 살인을 저지른 끔찍한 범죄자 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에 땅을 치면서
가슴을 쥐어 뜯고 후회한들 그 누구도 눈여겨 보거나 동정하지도 않는다는 것
* 그 사건으로 인해 한국과 한국인의 위상까지 위태로웠던 기업들을 되새겨 다시는 이런 일
이 어떤 경유에도 일어나지 말아야 하며 그 예방에 다같이 힘써야 한다는 것
@ 어머니는 자식이 어떠한 경우에 처해 있더라도 그 편이 되여 지지, 지원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