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이 답답해서 한자 올립니다.
전에도 한번 글 올린 적 있지만...
우선 저는 친정에서 2남1녀의 장녀구요~
울 애들 둘 키우면서 작은아이가 5살일때
친정 큰동생 첫조카를 맞벌이하는 관계로 2년동안
데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올케와 성격이 맞지 않아서인지..불만이 있었지만..애를 열이 펄펄 끓는 아이를
월욜에 제게 보내면서도 아이 괜찮냐고 전화 한통 없고...
여튼.. 할말은 수없이 많지만.. 아이 맡긴 자기는 뭐 만족스러웠겠습니까>>>
정말 새벽에 깨어 아이 우유 주는 것도 힘들고..
말한마디 인사치레 없는 올케.
아이 키우는 김에 당연히 키우라는 친정 엄마..
난 왜일케 복이 없나.. 내가 도움 받을 곳은 없고..모두 나한테 바라는 사람밖에 없다
싶으니..우울하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하고 나면 담에 울 엄마...
며느리가 말 한마디라도 싹싹하게
안해주겠나 싶어... 감수하고 살았습니다.
근데 요즘 동생이 집에 안주를 못하고 엄마집에도 갔다가 울집에도 와서
자고 갑니다.
생전가야 말한마디 제대로 않던 동생이... 이런 저런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말하고..
집에 들어가도 말 한마디 하지도 않고 밥 먹었냐고 물어보지도 않는답니다.
저녁에 들어가보면 아이들하고 밥 다 먹고 깨끗이 비워놓고..
건설현장에서 일하기 때문에 옷이 간혹 더러울 수도 있는 데
남 보기 민망스러워 한다고.. 일부러 동생이 승강기로 가지 않고 빙빙 둘러서..
계단으로 가기도 하고.. 더우면 남의 집엔 에어컨 다 있는 데 울집만 없다고
불평하기 일쑤고..
동생이 이렇게 사느니 헤어지자고 했는 데도... 이혼하면 자기 엄마 아버지 불쌍하다고
이혼은 안하고 이대로 살겠답니다..
계속 말안하고 울동생 하숙생처럼 아니 잠만 자고 나가고..그런 생활 말입니다.
결정적인 건... 엄마한테 너무 말을 함부로 해서..
겉으로 보기엔 같은 고향 동생이라 잘 아는 데, 순해 보이기만 한 올케가 왜 그리도
말을 못되게 하는지.. 원래가 그런 아이였는지..모르겠습니다.
남편이 첨에 동생과 결혼한다니깐 같이 직장생활해봐서...인지..반대를 하더라구요..
엄마한테도 이혼하고 싶어도 친정이 근처동네라 소문나면 자기 친정아버지 엄마
불쌍하게 된다면서 이혼도 못하고 산다고 하더랍니다.
부부사이가 안좋으면 시가쪽 사람들 다 안좋으니 엄마한테 전화 하지 말라고 했는 데도
엄마는 그래도 자식인지라..어쩌고 있는가 싶어서 전화를 하면
전화도 받지도 않고... 알고보니 수신자 확인 되게끔 해놓고 엄마 전번 뜨면
전화도 안받고 있습니다.
매사에 돈 밖에 모르고 한치의 여유도 없이..
밖으로는 알뜰하고 순해보이는 올케가 입만 열면 말을 함부로 하는 것 같아
제가 보는 선에선 이해가 안되고 힘듭니다.
작년 가을에 엄마한테 말을 함부로 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전화해선
말 그런 식으로 밖에 못하냐고 물었더니 대답을 안하길래 끊었는 데...
요즘들어...동생이 집에 잘 들어가기 싫어하고 엄마집이나
우리집으로 와서 자고 가길래
오늘 제가 올케한테 멜을 보냈습니다.
동생이 일욜에 일 있으면 괜히 불평 생길까봐..작년 여름방학때 초1인 조카 한주도
안 빠지고 집에 가서 데리고 와서 놀러 다니곤 했는 데.... 그리고 우리 아이들
양말 한켤레 안사줘도 꼭 조카들만은 챙기고 했는 데..그것도 생각나고..
모든게 내가 기울인게 허사로 돌아온 것 같고.. 홀로 우리 삼남매 키운 엄마가
모질게 말 못하고 어리숙하다 싶어서 이렇게 만만하게 보나 싶어 더 성이 나고..
맨날 친정 ...친정.... 한동네 건너..친정만 아는 손아래 올케한테
너의 시어머니가 또 다른 사람의 엄마이기도 하다.. 엄마란 존재는 항상 누구에게나
눈물나고 맘 아픈 존재다.. 그러니... 말 함부로 하지마라..
니도 친정 올케 들어와서 그렇게 하면 좋겠냐는 직설적으로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은 쓰지 않고.
싸이 홈피 다이어리에 .... 지랄을 한다..지랄을 한다.
뭐가 그리 잘났다고 놀고 있네 뭘바라는 건 아니지만 정말 웃긴다 라고
저를 보고 써놓은 겁니다.싸이도 내가 한소리 했다고 일촌에서 바로 빼버리고
그래도 난 자기가 조금이라도 반성하는 듯한 글이 있으면 내가 먼저
손을 내밀라고 생각했는 데...힘드네요
항상 뭐가 그리 불만인지 입이 댓발 튀어나와 있고.. 힘들까봐 친정가면
내 힘 닿는 한 설겆이도 하고 청소도 하고 하는 데..정말 시누이 노릇 하는 것도 힘드네요..
엄마랑..동생만 아니라면
지금 전화해서 한번 퍼붓고 싶어요..
자매가 없어서 올케를 보던 그 날 가슴이 막 떨렸는 데... 친정언니와 시누를
구분 짓는 올케에게서 이제는 별 기대 하지 않고 맘 놓고 지내니.. 서운하지도 않고
그랬는 데...제발 우리 엄마한테 말 함부로 하는 건 정말 봐줄수가 없어요..
이럴땐 언니나 여동생이 있어서 친정 의논이라도 해가면서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보기 싫어 죽겠어요..
여지껏 카드 분할 해가면서 조카녀석들 옷 사주고.. 그렇게 정성을 다했거만..
허무함만 가득하답니다...
정말 사람은 성격이 젤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새삼 느껴지는 날입니다.
힘 빠지는 광복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