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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버릴것 같아요


BY 친정엄마 2008-02-01

지난번에 "자식의 젊음을 질투하는 친정엄마"라는 제목으로 글쓴 사람입니다.

 

1월초에 저희집에 오셨다가 제가 한말을 오해하시고 (다른사람 일반적인 얘기를 언니와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엄마는 제가 엄마를 염두해 두고 한말로 오해한것 같음 이것도

 

저의 추측이고 어디서 어떻게 기분이 나빴는지는 모름) 집으로 돌아가신 이후로

 

제가 엄마한테 전화하면 말한마디 않고 끊어 버리십니다.

 

그렇다고 제가 한말이 기분나쁘다는둥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해명할 길도 없구요...

 

휴 참 너무너무 힘든 한달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한번도 엄마에게 욕되게 하는 말을 한적이 없습니다.

 

자식이 무슨 부모에게 억하심정이 있어서 안좋은 말을 하겠습니까?

 

다음주면 명절이라 친정에도 가야하는데 대문이라도 열어줄지...

 

저는 제가 잘못해서 죄스럽기 보다는 이제는 엄마의 그런 까탈스런 성격에 너무너무

 

질리고 무섭습니다.

 

저 어릴때부터 엄마는 엄마 입장만 있지 제말을 들어준적이 없습니다.

 

저 또한 그런 엄마의 성격때문에 너무너무 상처받고 살았습니다.

 

엄마는 못된자식의 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스스로 구렁텅이로 들어가놓고 다 자식도 필요없다고 노여워 하시고 자식을

 

원망하십니다.

 

앞으로는 엄마앞에서 아무말로 하지 않을려구요...

 

또 오해사고 싶지 않습니다.

 

엄마곁에도 가고 싶지 않습니다.

 

저 요즘 심한 우울증에 시달립니다.

 

밤에 엄마의 그 집요한 성격에 시달리는 악몽을 꿈니다.

 

대화한마디면 풀릴일을 가지고 엄마는 마음을 닫고 아예 대화자체를 안하시고...

 

대화를 한다 쳐도 제가 어떤말을하면 또 그말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고 물고 늘어지고

 

포악을 합니다.

 

참 방법도 없고 그런식으로 인연을 끊는다 한들 저또한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정말정말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정말 우리 어린 아이들만 아니면 떨어져 죽어버리고 싶을 만큼 힘이 듭니다.

 

이렇게라도 그게 아니라고 속을 보여 주고 싶을 만큼 억울합니다.

 

저 옷한벌 안사입으며 당신용돈드리고 옷사드리고 배려해드렸습니다.

 

(이것은 저의 친정엄마도 고마워 하십니다)

 

그렇다고 그런 정황을 봐서라도 조금 서운한들 풀어야 할것 아님니까?

 

아무것도 아닌것을 가지도 자식을 아주 몹쓸자식으로 몰아가시고 스스로 불행하다고

 

자처하시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십니다.

 

정말정말 저 미처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