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즐거운 설날이지요...
시댁가서 저도 즐거운시간보냈습니다.
오후4시까지는요...
신랑은 동네어르신 세배드리고 온후 술이 많이취해서 시댁에서 잠이 들었어요...
자는 모습을 보니 베개를 안베고 있길래 머리에 받쳐누다가 바닥에 물이 많이 있는것을 보았어요..
남편바지도 보니 젖어 있더군요...
당황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에이 오줌쌌어?"하여 엉덩이를 찰싹 때렸어요...
일어나 앉은 울신랑...
물을 닦고 있는 나에게 "이게 오줌이야? 니눈엔 이게 오줌으로 보여?" 하며 막 소리를 지르더군요...
옆방에 시부모님도 계시고.. 조용조용말하며 닦고있는 내게 "이게 오줌이냐고?"하며 소리지르고 바지를 내려 보이는데...팬티는 안 젖어 있더라고요...
그럼 오줌이 아니고 물을쏟았다던지 뭔 말을 하지... 계속 소리를 지르는거예요...
그래서 물을 닦고 있던 제가 걸레를 집어던져서 조용히말하라고 했더니...
"니눈엔 이게 오줌으로 보이냐? 너 그승질고치라고 했지? 하며 발로 얼굴을 때리더라고요...
그러며 얼굴도 손으로 치고....
이번이 결혼생활8년동안 두번째 있던 폭력입니다. 물론 죽을정도로 맞은것도 아니고... 피멍이 든것도 아니지만...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고... 울며 시댁을 나왔습니다.
지금 버스타고 20분거리에 있는 집에가서 대충 옷가지와 비상금 50만원 챙겨서 집나왔어요...
아이들은 시댁에 두고 왔어요...(6살.7살 아들들)
아이들땜에 더 속상합니다. 아까는 너무 속상해서 울고만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진정이 됩니다.
그리고 대책을 세워야 겠는데... 친정엄마가 받으실 충격에 머리가 아프고.... 저희동네 사세요... 남동생내외도 모든 친정일가도....
지금이 이혼기회라 여겨지며... 이혼이 안되면 별거라고 하고픈데...
아이들이랑 함께 못살면 저도 많이 힘들거라 생각이 됩니다. 아이들도 걱정이고....
모든 경제권은 남편이 가지고 있으며... 일주일에 5만원 3만원 용돈받으며 생활했어요...
물론 잠깐 1년 직장다닐때는 아예 용돈도 없었고 아이들 유치원비도 못받았어요...
남편과 함께 식당을 하고 있었는데... 돈을 그리받으며 8년을 생활했다는게... 저 스스로 참 한심합니다.
대책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