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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은 해야한다는 맘인지..


BY 월급 2008-02-21

오늘아침에 네어버 뉴스를 봤다.... 사회란에 또 근로자 평균월급이 떴다....

이런 기사만 나오면 수많은 네티즌들의 반응이 늘뜨겁게 댓글로 이어지곤하지....

오늘도 나는 맘이 아프다..... 늘 그냥 나름대로 별 생각안코 만족하고 살려고 노력하는데..

왠지모르게 계속해서 "평균은 해야지"하는 고정관념(?)이 없어지지를 않는가 보다...

우리남편은 근로자 평균월급을 타지 못한지 어언 7년정도....

결혼때만해도 자기일을 해서 잘나가던 남편이 그 일이 잘 안되고 취직하면서 ...

나는 우리남편의 현실을 뼈져리게 깨달아야했다....

자기일할때는 수입이 일반 월급쟁이보다 훨 좋아서 돈걱정 없이 결혼했는데...

취직할때는 고졸의 학력에 경력없는 남편에게 갈곳이 없었다...

어찌어찌 취직은 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200만원의 월급을 못넘기고 있다......

올해는 좀 넘겨보나.... 기대를 하고 있는찰라~~

이런저런 정보를 통해 요즈음 근로자들의 평균임금을 보니

고졸사무직평균이 240정도, 생산직은 180정도, 대졸은 300이 많이 넘는 평균이다....

나는 늘 아이러니해 했다..... 우리남편 회사에는 대다수가 전문대졸 출신들인데...

나이 40이 가까워도 250만원을 넘기기 어렵다......

우리남편은 마트(대형마트가 아니라 중소기업마트라 좀 작은 규모의 마트체인 회사이다)에서

근무하는데... 원래 마트가 매우 월급이 짜다는 예기는 들었지만.....

점장에 대리인데도.... 208만원을 받았었다..... 그런데 점장해봤자 진급이 어렵다며(과장진금

대상자가 점장중에 10명이 넘는 상황이었다)또 짤리기 쉽다며.....

몇달전 정육파트로 자기가 원해서 자리를 옮겼다.... 기술이라도 배워야 나중에 먹고살수 있다나...

그렇게 200만원을 넘긴 1년(점장직일때) 빼고..... 다시 100만원대의 월급(점장수당이 빠졌다)

으로 돌아왔다.... 예전에 내가 20대 때만해도 나는 정육직이란것에 대해 생각조차 안해봐서...

좀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남편이 최선을 다해 살고자 한다는것 그것하나만은

인정하고 존경한다... 그러나 현실은 늘 평균이하의 삶일뿐이다....

언제쯤 도시근로자 평균 월급에 진입해보나.... 물론 수치적인것이긴 하지만...

평균을 밑도는 월급을 생각할때면.... 맘이 쳐지곤한다...

사실 삶도 힘들다.... 정말로 아끼고 아끼고... 외식 제로....로 사는데...

저축은 0원...... 그래도 나름대로 나는 나와 남편이 대견하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당당하려고 생각하지만..... 주눅드는 맘은 때때로 지워지지 않는다....

올해 어린이집에 보내는 6살 둘째 아마도 10만원정도 보육료 지원 받게 될거 같다..

그 서류를 어린이짐에 내야할듯한데.... 물론 나라에서 혜택받는거니 참 좋은건데..

좀 챙피하기도 하다.... 6살이라서 아마도 내 생각에는 보육료지원 10만원정도(4층지원) 받는아이들은

거의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빨리 내가 취직을 해야하는데......

그래서 이런저런 공부도 하고 있는데.... 취직나이를 지금 40살즈음으로 잡고 공부중이다...

한 3년가량 남았다.... 꿈을가지고 열공할때는 신이나서 하곤 하는데...

사람마음이 참으로 간사하다고... 요즈음에는 내가 40살이 뭘 할수 있을까...

기운이 없다... 목표는 전문적인 일을 하려고 생각하며 공부하지만....

요즈음처럼 취업란이 심한때에 40먹은 아줌마를 써주는곳이 몇이나 될까>>>

거울을 봐도 이제는 내얼굴과 몸이 예전같지는 않다...주룸도 늘고 살도쪄서 배도 나오고...

그래서인가... 맘이 무겁다.... 40살에 하고싶은일에 취직이 안된다면...

학습지 교사라도 할생각이다.... 근데... 학습지교사는 늦게 끝난다는 예기를 많이듣는다..

아이들은 어쩌나.... 그냥 막연하게 걱정이다.... 이런게 걱정일때면...

남편이 평균만 넘게 월급만 따박따박 지금까지 받아만 줬어도...

지금같아서는 30~50만원씩은 저축하며 살았을듯 싶다.... 요즈음처럼 이렇게 저축못하고 산지 2년...

늘 마음한켠이 허전하고... "하루벌어 하루사는구나"싶고.... 더이상 줄일곳도 없고...

아이들에게 당당한 부모이고 싶지만..... 현실은 기운없게 할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