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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려심 깊은 남자와 살고싶다....


BY 떨어지는 낙엽 2008-03-29

 

      첫사랑과 헤어지고..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소개팅을 나가고,  무난하다 싶어, 결혼까지

결심하고,  그래서 결혼을 하고 두 아이를 낳아 살고있다...  살아가는 십년세월.  완벽주의자인 남편은

흐트러지는 모든것을 용서하지 않았고, 난 그에 맞춰  생활해야만 했다..  그러면서 느는건 술....

가정에 충실해다고 해야되나...  남편은 어김없는 귀가시간...  친구들과의 술자리도 서서히 마다하며

집에만 충실했건만..그것이 내겐 더욱 숨막히는 일이었다..

차라리. 친구들과 어울려 술이라두 마시구 다닐것이지... 땡하면 퇴근하는 남편은   누가봐도

가정적이고 성실한 사람이었다...

나의 남편을 아는사람이 이글을 본다면..나를 나쁘다 할만큼....

남편이  둘도 없는 효자라  큰형님네서 모시지 못한 팔순 노모를  모셔야 했고,

큰형님이 겪었던 갈등을 내가  겪어야 했기에..나또한 일년만에 두손두발 다 들수 밖에 없었다..

이혼을 요구하는 나에게. 남편은  내편이 되주었지만...그후의 갈등은  잠시동안 지속되었다..

이제는  숨좀 쉴만하다하니.. 또다시 계속되는 잔소리와, 완벽성... 

난 남편뜻에 어긋나는 일 안하려 애쓰며, 서서히 남편에게서 멀어져가고 있었다...

베려심 깊은 옆집 친구의 남편을 보면서.. 저런남자와 살아야하는데......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십오년 살면서, 머하나 손에  사들고 들어오는 법이 없는 남편...

여자는 큰것을 원하는게 아닌데.....     살짜기 귀뜸해보기도 하지만..남편의 생각은 요지부동이다..

그시절 섣불리 결혼을 결심한 내가 모든 죄의 원인인 것을...이제야 후회한다...

남편을 떠나려고해도,   행동보다는 의외로 소심한 남편 성격때문에 쉽지 않다...

부부관계도 원활하지 않다..  남편은 조루증이 심해.  날 전혀 만족시키지 못하고있다..

나의 말한마디에 좌절하는 남편..   난 그래도 좋았노라고, 늘 답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살아야하는데...난 여전히  술에 의지하며

살고 있다.......          

이런

내가

불쌍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