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없던 시절 잠깐 동거햇던 경험때문에 결혼을 미루다 40대 이혼남을 만났지요
둘다 40대 초반입니다
남편은 4년전에 이혼하여 저랑 재혼한지 2년째이네요
두아들이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고요
전 나름 전문직입니다
큰아인 이번에 대학을 들어갔는데 우여곡절이 많지요
대학 안간다고 그돈으로 장사해보겠다해서 돈을 주었는데(큰돈은 아니고요)
2달도 안돼 다 까먹고 //고3 겨울방학때죠..대학가겠다고 하여 보냈죠
친모가 바람이 나 가출후 친모는 재혼하였고 가까운곳에 살고 있어요
아주 부자로 산다고 하더군요
남편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해서 제가 맞벌이 허고 제가 수입이 조금 더 많지요
작은 아이보다 큰아이를 더 많이 챙겼어요 작은아이는 제가 데리고 있을시간이 더 많기에
충분한 사랑을 줄 수있고 큰앤 군대도 갈것이고 먼저 집을 떠날거란 생각에서..
또한 부모의 이혼이 사춘기때라 힘들어했고 그래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웠지요
남편몰래 제게 용돈을 타갈때마다 친모보고싶단 말과
괴롭고 힘들다고 하면서요 제 앞에서 울기도 하고요
연락을 해도 피하기만 하는 친모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고
그래서 늘 외롭고 속상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말 들을땐 서운하면서도 안됐단 생각에 남편몰래 따로 용돈도 주웠지요
남편이 좀 엄한 편이에요 돈에 대해서는....
대학도 안간다고 하드니 갑자기 지방대를 수시입학하였고
학자금 대출받아 기숙사비랑 등록금 기타 필요한 옷가지며 여러가지
챙겨보냈어요
그러다 저번달에 우연히 제가 재혼 때부터 친모랑 만나온것을 알았지요
서운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친모의 대한 그리움이라 생각하고 이해했어요
모른척하고 친모랑 연락되냐구 물었드니 절대 안된다고 하길래 절 위해 선의 거짓말을
하는것이라 생각하고 고마웠지요
그런데 양쪽에서 용돈을 받아썼더군요
친모에겐 제가 용돈도 안주고 객지에서 너무 힘들게 산다고 그러면서 제게 용돈 받고
남편에게 용돈받고 친모에게도 똑같이 돈을 받아썼더군요
제 삼자로 통해 친모가 큰아이때문에 돈이 넘 들어가고 새 엄마인 제가 너무
아이를 힘들게 해서 속상하다고 하는 말을 들었지요
전 아이에게 아는척 하지 않은 상태이고 아인 제가 모른줄 압니다
여전히 양쪽으로 돈을 받고요
친모나 제게 하는 말을 똑같이 하며서요
남편도 어떻게 듣게 되어 펄펄뛰면서 분해하더군요
그렇지만 자식이라 어떻게 할 수도 없다고 속만 상해 합니다
주말마다 오는데 돈을 타갑니다
예로 엠티를 간다면서 집에서 타가고 친모에겐 엠티가야하는데
집에서 안보내준다고 하면서요
모든게 다 이런식이고요
혹시나 아는척하고 혼내면 가출할까 두렵기도 하고 집안 분위기가
힘들어질까 노심초사 하게 되네요
작은 아인 4학년인데 어릴적 엄마사랑이 부족했던지
절 무척 따릅니다
그런데 이게 좀 부담스러워요
저도 밖에서 직장생활하고 집에 오면 좀 쉬고 싶은데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네요
제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만진답니다
얼굴도 비비고 뽀뽀도 하고 피곤하여 좀 누워있으면 옆에와서
쓰다듬고 비벼댑니다
문도 벌컥 열고 들어오고요 4학년이지만 덩치는 저보다 크고 몸무게도 저보다
많이 나가지요..
물론 제가 편해서 그런것두 있겟지만 ..사생활 자체가 없네요
남편은 한없이 착하여 어떤 말에도 상처를 잘 받아 걱정하거나
실망할 말은 제가 잘 안하는 편이고요
큰아이도 문제지만 작은 아이도 힘듭니다
좋다고 부벼대는 아이에게 매몰차게 할수도 없고
자꾸만 입을 맞추고 몸을 비비는 아이에게 어떻게 해야지 상처되지
않게 제가 좀 쉴수있을까요
남편과 나란히 누워있으면 중간에 들어와 눕거나 잡니다
남편은 그런작은애를 새엄마를 잘 따른다고 기특하게 생각하면서
친모에 대한 부족한 정때문이라고 맘 아파하고요
제가 넘 예민한 반응일까요...
남편은 제게 너무 잘합니다
현명한 지혜를 주세요 제게 문제가 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