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아르바이트 한지 어언 2년이 되어갑니다.
일하고 나서 집에오면 빨래하고 청소하고 아이들이 어지른 씽크대 설겆이
정말 좋은날을 기대하며 참고 또 참지만 이제는 한계가 오네요.
생활비 받아본지가 언제인지
사업이 번창할 날만 기다리며 부부가 참고 또 참지만
남자들은 속상하다 술, 모임 있다며 술
그래 본인 속이야 오죽하겠나..........이해하려 해도 너무 하단 생각뿐이네요.
그래도 힘든 티 한번도 안냈네요. 오히려 승질내고 못하게 큰소리 낼까봐
생고생하면서 돈벌며 눈치보고 일하는 여자에요.
그런데 이제부터는 남편에게 믿음도 없어진다는게 무서워 집니다.
모든걸 가족을 위해 살아왔고 남편 사업을 위해 투자했는데 갑자기 후회가되요.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날 엄청 사랑하고 있겠지 생각했는데 , 이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살아온 날을 생각해보니 제가 아파도 걱정을 하거나 안마를 해달라 해도
건성 건성 아프게 하고 약도 제가 사오라 해야 사다주었고, 산부인과도 혼자 다녔고
잘해준게 하나도 없단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은 그렇게 해도 남자들은 다그렇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나이들어 정말 제가 힘들거나 아프거나 하면
그냥 절 모른척 할것 같아요.
그런 사람을 남편이라며 믿고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지
갑자기 무서워 지네요.
결혼 14년차인데 이런시기가 올때가 있나요.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남편의 소중함과 사랑받을 방법을 알고싶어서
글 올렸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다.
단, 저는 얌전하고 바가지 긁고 그러는 성격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