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꽉 막혀서 돌덩이가 들어앉은듯 너무 아프다.
내가 아니 우리부부가 저를 정말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고 얼마나 얼마나 온갖 정성을 다해서 키우고 가르쳤는데........
아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져 그냥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고 흐른다.
세상이 싫고 재미있는것이 아니 의욕이 없다. 그냥 세상 끝내고 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든다.
이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아파 누르고 쓸어내리고 한숨만 나온다.
어떻게 해야하나......
힘들다.많이.......
아이가 이제 여고2학년, 고등학교 빨리졸업해서 나간다면 떠나보내고싶다.
이젠 힘에 부치고 조금은 무섭다.
중학교 3학년때 친부모가 아니란걸알고부터 걷잡을수 없는 실망감을 주는데......
평생을 내딸로 살았는데....
태어난날 입양해서 시집에서도 아직도 아무도 몰라 정말 자식없는 우리에게 뒤늦게 아이가 들어선걸로 알고 그렇게 축복받으며 온실속에 예쁘게 예쁘게 자랐는데......
그렇게 착하고 얌전하고 수줍어하고 성실하덩 아이가 이젠 너무너무 성격이 돌변하고 멋대로 행동하고 아무런 말도 듣지않고 말만붙여도 전화만해도 부모에게 대하는 태도가 친구에게만도 못하게 쏘아부치고.........
공부는 아예담쌓고, 학교에서 거의 꼴등,일부러 보란듯이
하루종일 핸드폰만눌러대서 자판이 한달도 못가고... 요금은 어마하게...못하게하니 소리질러대고...
참견말라고 내가하고 싶은데 왜그러냐며....
어젠 마트에서 물건훔치다 걸려......
너무아파 힘들어서 더 이상 못 쓰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