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들 애인 하나씩은 다 있다고 정말 남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제 남동생 애 둘있는 34세 가장이 정말 그럴줄 몰랐습니다.
그것도 같은 직장에서 알바로온 애 둘딸린 이혼녀하고요.나이가 30이고 아가씨같이 생겼되요.
우리 올케하고 저희 친정식구들 모두 뒤로 넘어갔지요.
울 올케가 1살 연상인데 대학 1년때부터 만난 CC입니다.
7년간 죽자사자 연애하더니 결혼 8년만에 바람피고 부모가슴, 식구들 가슴에 못 박고 ..
동생얼굴 못본지 1년이 넘었네요. 처가에서는 아무도 모릅니다. 우리 올케가 큰 딸이라 부모형제 실망시키고 싶지않다
고 비밀로하고있거든요. 우리 부모님은 못난아들땜에 며늘 눈치보고 완전 올케편입니다. 동생은 여전히 바람녀와 만나
고 문자한거 다 들키고 커플반지,커플 목걸이도 다 걸리고 . 이 놈은 올케를 너무 만만히 봐서 그런지 뭐 증거물 나와도
뻔뻔하고 감출생각도 없습니다.
울 올케는 이혼할 생각은 전혀 없다네요. 나중에 몇배로 복수할 생각인가봐요.
잠자리도 같이하고 동생한테 엄청 잘합나다. 질릴정도로.
우리부모님은 제가 그 바람녀 만나서 어떻게 해 주길 바라십니다.
엄마랑 올케는 그 바람녀 집에 쫗아가서 몇번이나 난리치고 왔는데 저는 누나가 돼서 그러지 않는다고 무지 서운해하
시거든요. 그리고 제가 올케에게 물질적으로도 잘하기를 원하세요.
처음 일이 터지고나서는 저 아침저녁으로 엄마와올케전화받느라 애들 밥도 못 차려줄 지경이었습니다.
아침에 끊어놓은 골프연습장도 엄마전화 받느라 자주 빠지게되고 그래서 한번은 제가 결론도 안날일을 매일 아침마다
똑같은소리하냐고, 나도 내 생활좀 하자고 그랬더니 엄마 엄청화나셔서 다른 누나들 같았으면 열두번도 더 그년한테
쫓아 갔을거라며 저보고 무지 냉정하다고 알겠다고 다시는 전화안하마 하시며 끊으셨죠.
그일로 반년이 지났지만 엄마아빠랑 여전히 서먹하고 , 우리 올케는 시어어니가 김장을 담가주고 애들 봐주고 중국으
로 여행을 가건말건(200만원 여행경비 저희가 다 냈습니다.) 어쩌다 10만원드리는게 다입니다. 이번 어버이날에도 저는 50만원을 올케는 10만원주더군요.
아들이 잘못하는데 10만원 준것도 어디냐며 그것도 고마와하시네요.
저는 이혼안하고 살기로 맘먹었으면 며늘로서 할 도리는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부모님이나 몰케는 생각이 다른가봐
요, 제가 너무 시누이 티 내는건가요, 아빠는 제가 타고 다니는 차도 올케한테 그냥 줬으면하십니다.
물론 동생이 죽을 짓을 한건 알겠지만 어째 불똥이 나한테 튀는것 같아 영~ 마음이 좋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