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랑과 싸웠습니다.
신랑이 먼저 말실수를 했는데
일이 커져 버렸습니다.
신랑은 이번에도
이혼하잔 말을 합니다.
결혼 2년차 입니다.
싸울 때마다 이혼하잔 말을 하길래...
시간이 지나고 화해할 때..
그런 말은 하는 거 아니라고 하면 미안하다 합니다.
결혼초부터... 싸우면 이혼하잔 말을 내뱉길래
한 번은 저희 아부지한테도 따끔하게 혼난 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할 말 못할 말이 있는 거 아닙니까?
저희 신랑...
한 번 화나면 그런 거 분간 못합니다.
되는대로 막 내뱉습니다.
나중 되서야 잘못했다 하고....
제가 일을 하지만 수입이 많지 않아
신랑이 매달 얼마씩 용돈을 줍니다.
어제 싸우면서 하는 말.....
자기 피 그만 빨아먹으랍니다.
다른 놈 만나서 그 놈 피 빨아먹으라고...
자기 집, 자기 차니까 나가랍니다.
머리채 쥐어 잡으면서...
오늘 출근하면서 차 키 뺐어갔더군요.
전에 싸우고 났을 때
담부턴 싸우더라도 차 키 안 뺐어간다고 했었는데...
늘 그 때 뿐입니다.
싸울 땐... 했던 말.. 했던 행동...
또 다시 번복합니다.
이번에도 화해할 땐
자기가 심했다고 또 그러겠죠....
친정에 가면 엄마가 속상해 할테니
갈 수도 없고
돈 한 푼 없는 게 참 서럽네여...
어디 고시원에라도 가 있을까...
그것도 돈 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