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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자격은 안되지만 조언을 얻고 싶어 여기에 글을 씁니다.


BY 전.. 2008-10-29

 

예전에 토크토크에서 아가씨가 물어요? 라는 게시판을 자주 봤었어요.

고민같은거에 너무 성심껏 대답해 주셔서 저도 결혼전에 문제가 생기면 꼭 여기다 물어야지..했었어요.

그래서 오늘같은날 생각이 나서요

 

제가 그냥 여기에 글을 쓰는 이유는....그냥 저보다 많이 살아온 분이 계시니까...

조금이라도 마음에 도움을 얻고자 씁니다.

 

지금 제 주변에 친구가 없어요.

 

저는 중학교때나 고등학교때 한친구나 두친구랑만 다녔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나니 고등학교때 친구 서너명이 전부더라구요.

 

대학안가고 바로 알바식으로 취업했는데....

평생직장이 아니니까 1년~2년 일하고...그러니까

그 속에서 만나도 그게 오래 가지를 않더라구요. 일할때만 친한느낌???

그게 직장안에서 일뿐이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세번째 옮기고 세번째 직장인데.....전에 다녔던때 사람들이랑은 잘 연락안해요.

먼저 하기도 모하구요....

 

주말에 만나던 친구들은 고등학교때  친구 서너명 뿐인데...

각자 생활이 있으니...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한친구는 일본으로 공부하러 갔고

오늘 그 한 친구가 제게 큰 상처를 줬어요...정말정말 몇 없던 친구인데..

 

그런데 너무너무 우울한데...문득 술마시고 싶어서 전화번호를 뒤져보다가 연락할 사람이 없더라구요

하하하............

 

지금까지 25년을 살면서 술마시자고 전화할 친구가 없어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직장이 전부이지 않고....밖에도 친구들 많고,,,친구들 만나서 정말 잘 노는거 같은데

난 밖에 친구없이 직장만 전부인거 같은 초라한 느낌이 들어요.

친구많아보이려고...허세를 부리지만 마음은 외로워요..그럴수록 더 초라해지구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사람들이 왜~고등학교때 친구가 평생친구라고 하는데..

사회나오면 친구맺기 힘들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전 이렇게 이런 상태로 살까봐 너무 두려워요.

 

밖을 나가고, 취미생활을 하고, 동호회같은 곳에 나가고...평생직장을 잡고

대학도 직장다니면서 야간대학을 다닐건데요...

 

이렇게 생활이 달라지면 친구가 생길까요?

 

제가 시기를 놓친걸까요?

 

친구가 갖고 싶어요. 힘들때 그냥 불평도 하고 영화도 보자고 하고...모여서 왁자지껄 수다도 떨고......

 

다시 고등학교때로 돌아가면 여러명과 잘 사귈텐데..하는 후회만 남아요

 

 

그냥 울고만 싶어요.

 

 

게시판에 맞지 않는글 거듭 죄송하지만.....정말정말 아무데도 하소연할데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