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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맘....


BY 무화과 2008-11-18

먼저 저는 어릴때 참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가난한게 아니라 거의 혼자 방임 돠다시피했어요

알람시계도 티비도 라디오도 없는 80년대 후 반을 보냈죠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되요 할머니는 아들이 정신병자이고 잃어버린 상태라 찾아다니느랴

바빴으니까요

저는 이름도 두번 바뀌었습니다 국민학교때 이름 중학때부터 바

뀐 이름.......

그런데 제 경험상 아무리 좋은 이름이라도 이름이 두번 바뀌니 친구들도 헷갈려하고 정체성에 문제가오더군요

새로 바뀐 이름이 제 맘에 썩 들지도 않구요

엄마는 오래전에 정신병자로 행방불명됐고 아버지는 이제야 제게 자꾸 다가오는데 싫어요

 

 

제 나이 42 아이들은 이제 초등

제 이름을 바꾸고 싶어요

아버지도 친정도 다 싫어요

 

 

왜냐면 아버지를 미워한 만큼 절 미워한 친정도 싫고

아버지도 싫고 그런 맘이예요

이런 복잡한 제 맘을 알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