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어릴때 참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가난한게 아니라 거의 혼자 방임 돠다시피했어요
알람시계도 티비도 라디오도 없는 80년대 후 반을 보냈죠
이유는 충분히 이해가 되요 할머니는 아들이 정신병자이고 잃어버린 상태라 찾아다니느랴
바빴으니까요
저는 이름도 두번 바뀌었습니다 국민학교때 이름 중학때부터 바
뀐 이름.......
그런데 제 경험상 아무리 좋은 이름이라도 이름이 두번 바뀌니 친구들도 헷갈려하고 정체성에 문제가오더군요
새로 바뀐 이름이 제 맘에 썩 들지도 않구요
엄마는 오래전에 정신병자로 행방불명됐고 아버지는 이제야 제게 자꾸 다가오는데 싫어요
제 나이 42 아이들은 이제 초등
제 이름을 바꾸고 싶어요
아버지도 친정도 다 싫어요
왜냐면 아버지를 미워한 만큼 절 미워한 친정도 싫고
아버지도 싫고 그런 맘이예요
이런 복잡한 제 맘을 알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