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이가 없네요..
현재 월세로 살고 있는 아파트가 내년 7월이 기한인데요..한 달전인가 집주인이 사정이 있어서 집을 매매하겠다고 해서, 속상하지만, 그런가 보다 했지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사비용과, 아이들 학교가 멀면 통학비 10만원에, 요즘 전세값이 올랐으니, 그간 자기가 돈도 빌려주고, 집도 알아봐주고 등등,,,자기가 다 알아서 해주겠다고 그러더군요.
여하튼 알았다고( 사실 , 우린 그런거 다 필요없고 이사비용만 받고 나가야 겠네,,하는 심산으로 그냥 있었답니다) 전화끊었지요...솔직히, 미리 나가면 월세고 뭐고 못 받으니까, 술수쓰는 것이었겠지요. 알고도 속는다는 기분으로 그냥있었어요.
근데, 며칠 후 부동산아저씨가 우리집에 다른 일땜에 들렸다가, 하시는 말씀이 혹시 집주인이 얘기 하더냐고, 그날 계약하기로 했는데, 2월 몇일인가 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왈," 그래요? 집주인이 남편한테 전화하겠죠?"하고는 말았는데,,,저녁때가 다되도록 연락없다가 남편이 메세지 남기니까 그때서야 전화를 하데요..계약했다고...또 하는말, 자기가 집 알아봐주겠다고...( 우리도 얼마든지 알아볼 수 있지만, 그냥 성의라 생각하고 듣고만 있었어요.)
사실, 계약당시에 세입자에게 집을 비워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게 순서아닌가요? 그런것도 없이 자기네들끼릴 매매하고..
며칠 후,,또 부동산에서 전화왔네요? 오늘 집주인이랑 가서 2월에 집 비워줄거라는 "확답"좀 받을려고 하니까 방문하겠다고..참 어이가 없어서..그래서 홧김에 그런거 확답못한다고, 우린 아직 집도 안보고 있는데, 무슨 확답을 하냐고,,전화끊었습니다. 집주인이 전화해서 좋게 얘기하면, 어느정도 수긍하겠지만, 우리 입장에서 제 3자가 전화해서 감 나라 배 나라 하는것도 기분이 좋질 않았어요.
남편이 퇴근해서 얘길 듣고 집주인에게 전화걸어서, 날짜가 언제되건간에 부동산에서 자꾸 전화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그 쪽에서 쌍욕이 나오네요? 얼마나 씹어대던지, 아이들하며, 곁에 있는 저까지도 그 쌍욕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는말이,,,욕지거리는 기본이고, 집값이 올랐는데, 세도 안올리고 계속 있었다는 둥(사실 2년 계약 지나지도 안했지요), 교통비까지 주겠다고 했는데, 어쩌고 저쩌고,,,그러곤, 지 혼자서 끊어버리네요? 무슨 어린이집 원장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입이 건지,,,그런 입으로 어린아이들을 상대하고 있는지,,,참 한 마디로 어이가 없어요.
남편도 기분이 나빠서 술 한잔 마시고 잠 설치고 출근했어요.
참 나~~ 이사야 집 알아봐서 당장이라고 나갈 수 있지만,,,왠지, 순순히 이사가면 제가 바보된 듯한 기분이 들어요.
그동안 귀찮아서 아무말 없이 네네~~ 하니깐, 우리를 물로 보고 있나봐요. 그 집주인이라는 작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