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쑤미다.
이 죽일 놈의 감수썽~
굴러가는 과자뽕다리만 봐도 눈물이 납니이~
흐린 하늘만 봐도 마음이 흐려지고,
하늘이 맑아지니 또 서럽고,
남편의 말에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 집니다.
나때문에 못 살겠다고 하면, 생명력 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남편을 위해 진정 아름답게 살자고 다짐 합니이~
소설, 드라마, 혼자 다 쓰고, 지룰난리부르쓰 입니다.
옷 색깔만 봐도 여러가지 생각이 나고, 상상도 하고,
보라색은 제비꽃과 진ㄹㅗ 포도주, 노란색은 수선화와 단무지,
하얀색은 안개 낀 장충당 공원, 빨간색은 탱고와 고추장.
저녁에 밥 먹다 말고, 벌건 찌게 국물이, 노을 지는 바다같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니,
이내 눈 앞에 바다가 출렁이는 기분였습니다. 수저가 떨렸습니다.
' 이러다가 정신착란 오는거 아닌가? ' 싶었읍니다.
마치, 사춘기 비슷합니다.
사추기가 있다는데 그런 건가?
유자차 타서 마시다 말고, 어릴 적 그렸던 지도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건더기는 차마 못 먹습니이~ 왠지, 디러.
살기도 힘든데, 이 무슨 심각한 마음의 장난질 이랍니꺄?
이 죽일 놈의 감수썽이 오래되면, 정신이 마구 뒤섞이는 건 아닐까? 싶은 걱정까지 합니다.
소설,드라마,다큐멘토리 인간극장...... 이 무슨 난리지룰부르쓰 인지......



휴...... 먹고 살 걱정만 해도 힘들구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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