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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들의 수다


BY 며느리 2008-12-29

 

 

저희 시댁은 아들만 넷이어서 며늘만 넷이죠

결혼 10년되었구요

제사때나 명절때 모이면 모여서 음식하며 많은

얘기도 나누고 음식 다 하고도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요

대부분이 동네사람들 뒷담화죠

누구네 아빠가 바람펴서 들켰다더라

누구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더라

누구네 할무이가 아프다더라,...등등

대부분 그런이야기 ....

나와 막내동서는 도시에 살고 윗두동서는

시댁부근에 살아서 동네돌아가는 사정을

잘아는모양이었다

그런데 난 그런얘기들이 별로 관심이 가지않았다.

그사람들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더많고 시숙친구들이고

얼굴은 몰라도 그런일이 있었구나 ...정도구..

그래서 뭐 크게 듣고 싶지않아 몇년지나니 그냥 얘기할사람은 하고

자고 싶은 사람은 자고 하니까 난 그냥 자는편이다.

한마디로 쉬죠

그리고 젤 많이 하는얘기는 돈얘기 -_-;;

지겨울정도로 하는 돈얘기...뭐어째서 돈이없고

또한동서는 뭐어째서 돈이 없고 ...

자꾸들으니 나중엔 짜증이 다 날려고 해서 말이 하고 싶지 않았다.

없다는걸 너무 강조하는 그녀들이 심물이 날려고 했다.

너무 돈돈돈 하는거 정말 좋아보이지않는다.

나도 앓아본적 있지만 그런말 들으니 난 저런말 하지말아야겠다..

생각이 들더군요.말 들어보면 모두들 빗더미위에 산다고 하고

좋은얘기도 한두번이지 그런말 자꾸들으면 지겨워지니까..

왠만하면 피하게 되더라..

님들은 시댁가면 어떤얘기 하고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