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끊임없이 우울하다.
내 주위에는 사람이 없다. 아니, 사람을 대하는 기술이 부족한가 보다.
앞집, 윗집 모두들 다 잘 지내는거 같은데,나만 그러지 못한거 같다.바보같은나..
엄마닮아 융통성 없는 딸들은 오늘도 집에서 뒹굴뒹굴...
한살 어린 동네 동생에게 매일 휘둘리기만 하고,...
그냥 조용히 지내면 괜찮은데, 이집저집 어울리는 소리를 들으면 나만
소외된 듯한 느낌..
내가 필요할때만 내게 연락하고, 내게서 무얼 받아갈때만 좋아라하는 이웃,
가끔은 불러줄만도 한데,...말로만,.. 연락하면 이핑계 저핑계.. 지겹다.
괜한 짜증에 애들에게만 화풀이하고,정서적으로 문제있다는 큰아이
놀이치료 받으러 다니는 것도 지겹고...4개월째인데, 순전히 엄마인
내가 노력해야 하는건데,이젠 그것도 지치고,...여전히 손톱물어뜯고,...
세상은 공평하지 않다는건 알지만,기질적인게 더 큰 거 같은데...
어디까지 받아주고 참아야 되는지...화를 내야만 말을듣는 아이...
말대꾸만 콩당콩당...내가 참 못났다. 다 내탓인데..
오늘은 되는일이 하나도 없다. 내가 생각한대로 된게..
이것도 병이겠지. 알약하나 먹고 기분 확 좋아지는 그런약 없나?
인간은 어차피 외로운 동물이라지만, 사람 관계가 참 어렵다.
그래 ,,지금 주위에 등돌린 이웃이 없는 것만으로도 좋게 생각해야겠지.
나 스스로를 달래본다. 며칠 이러다 말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