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이 사는 서른후반 맘이에요.
만원 한장에 벌벌 뜬다고 보심 되죠.
그런데 이건 제 환경이 저를 이렇게 만든거고
원래 성격은 인정 많고 타고나길 크게 욕심도 없습니다.
그런데다 철들고 부터는 욕심이 만사의 화근이 된다는걸 깨달았으니깐요.
( 이쯤 되니 글 올릴 필요도 없는것 같아요.^^)
저의 갈등은 피붙이간에 소소한 인정을 느끼는대로 베풀면서 사는게 좋을지
아님 그냥 돈 좀 모우기로 결정했음 인정을 묻고 사는게 좋을지
정확한 판단이 안서서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어른들 말로는 돈도 자기복이라고 하던데
그런 생각하면 그냥 맘이 가는대로 싸가지 시누아이에게 옷도 사주고 싶고
맏자리 노릇에 수고가 많으신 형님에게도 양말 한짝이라도 명절에 선물 하고 파서요.
오늘 마트가서 만지작 거리기만 하다 왔는데
게속 그것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