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안좋은 탓에 프리로 해오던 편집디자인마저 일감(?)이 끊겨 올해 일월부터
지금까지 세달 간을 쉬고 있습니다.
출판쪽이 워낙 불황이고 출판사들도 새로 출판을 기획하기보다는
기존에 출간한 출판물에만 의존하는 지경이니 알바자리도 여의치 않아 쉬고 있습니다.
이 바닥이 워낙 인건비가 싸고 일한만큼 대접을 못받아 다른 직종을 알아보려해도
나이가 걸려 취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겠고 그렇다고 창업을 시도할만큼 경제적인 여건도
좋지않을 뿐더러 창업을 했다손 치더라도 실패에 대한 두려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막막한 상황입니다.
40중반에 접어드는 나이라 웬만한 경력을 소유하지 않는 한 좋은 조건의 직장은 생각도
못하겠고 커가는 아이들 학비나 용돈이라도 보탤려면 지금이라도 당장 나가서 한푼이라도
벌어야 하는 실정인데 갑갑합니다.
알바라도 할까 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았지만 아줌마에게 그나마 열린 곳은
보험사나 카드사의 텔레미케터나 식당 주방보조 정도니 혹시나 싶어 들어가보지만
함숨만 나오네요.
직업훈련원에서 새로운 직업훈련을 받으려해도 젊은 나이도 아니고 배운들
기술직인 경우 경력을 우선으로 치는데 경력이 전무한 상황에사 훈련원 수료만으로도 취업이
가능할까 싶은 마음만 듭니다.
젊은 나이라면 부딪혀 도전하겠지만 나이라는 장애에 걸려 자꾸만 움츠러듭니다.
절실히 일하고 싶은데 나이와 아줌마라는 이유로 기회마저 주지않는 현실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