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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남푠 정말 시러


BY 시러라 2009-04-13

울 신랑 정~~~말  효자다  사주를 보든 점집에 가서 물어봐면 다 이런다 하늘에서 내려준 아주 드문 효자군요

그래서 내가 너무 피곤하다  나는 시집에 한다고해도 자기가 볼땐 맘에 안들어한다 그래서 결혼 9년차인 지금 그냥 신랑 혼자 하게 냅둔다 그게 오히려 편하더라

 

이번엔 울 시엄마 정수기 살달란다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바꿔야한다고 (3남매중 장남)큰아들한데 전화해서 그랬단다  그것도 얼음나오는 청* 정수기!!  요즘 회사사정 다들 안좋은거 아시죠  다들 죽네들 판에 자기 아들은 괜찬은줄 아는 시엄마  내가 회사사정애기하면 듣는척도 안한다  그렇다고 울 시집 능력된다 일명 알부자  그렇게 우리 친정부모한테도 돈자랑을 그렇게 하면서 자식들한테는 십원한푼 없다고하시는 분들이다 

울 효자신랑은 그전화받고 바로 알았다고 알아본다고 그랬단다  그소리듣는 나는 화가 확  치밀었다

맘같아선 시엄마한테 전화해서 요즘 회사사정도 안좋고 힘든데 그런부탁할라면 저한테 전화해라고 따지고 싶지만 내말은 안먹히는 분이시기에 내가 참았다      항상 이런식이다  난 며늘이아니고 뒷전이다 내가 시엄마한테 제발 나랑 의논하자고해도 안된다  울 신랑이랑 싸우기도 피터지게 많이 싸웠다 하지만 안되더라

이놈의 효자짓은  날이가면 더 심해지더이다  울 시엄마는 3남매중 유달리 울신랑을 엄청 좋아라하고 기대신다

당연히 그럴것이 무조건 응 알았다  한다  말대꾸한번 아니 그건 아니지 한번 안한다  무슨말이든 잘 들어주고 애기해주고 정말 연인사이같다 그런 신랑 나한텐 정 반대다 정말 무뚝뚝하고 말도 근데! 그래서! 왜! 이런식으로 뚝뚝 끊는다 

사무실에서 자기 엄마랑 통화하는거 들은 과친구가 애인인지 착각할정도라고 한다

 

밖에선 남자답다고들 하지만 막상 자기집에선 여동생(시집간시누)이 담배피고 밤늦게 놀고 애는친정집에서 키워주고자고 막내동생(시동생)직장을 3개월도 못채우는 30살넘은 백수 보고도 암소리 못하는 바보  오히려 내가 시엄마한테 한소리하게 된다 내가 넘 답답해서  이러니 내가 시집에 이쁜게 보이겠나   나한텐 살림을 잘하니 못하니 잔소리하면서 ... 그러면 나는 니집 동생들이나 그래라구 동생들한테는 입도 뻥긋못하면서 어디 나한테 이런소리하냐구 시집간 니동생이나 잘해라고 그러면 난리단다 그래도 난 할소리한다 넘 하는게 답답해서 ....

 

시엄마 나보고 울 엄마보구도 우리아들 결혼해서 울아들 넘 불쌍하다고 이혼시켜서 다시 새장가보낸다고하신 분이다 울신랑 엄마 그럴수있다고 얼마나 화났으면 그러갰냐구  나보구 이해하란다 내가 우리 엄마가 할말이 없더라구

 

정말...  이 정도의 효자 신랑 보셨나요???  정말  갑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