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한명이구요.
신랑 연봉은 5000이 살짝 넘을걸요? 정확한 연봉은 모르겠지만, 한달 실 수령액이 400만원 정도 되요(식대포함)
3월 말까지 일을 했었는데요, 9시부터 5시에 칼퇴근 하는 조건으로 일을 했던지라 월급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연봉 1800.
지금은 계약만료로 인해(계약직이었거든요) 퇴사하고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데요
계속 면접 보러 오라고 하긴 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실업급여 받는 동안에는 좀 쉬고 싶기도 하네요 ;;;
요새 집장만하고 하는게 너무 힘이 들어서 맞벌이를 하긴 했는데(중도금 내고 있는게 있거든요)
이게 살림에 보탬이 되는지 당췌 모르겠더라구요.
결정적인건 아이때문이겠지만
어린이집에서 오후시간엔 그저 애를 케어만 하잖아요.
근데 티비를 볼때 불도 다 꺼놓고 보게하고, 티비 프로그램도 짱x는 못말려 요딴것만 보여주고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거 얼마번다고 애를 이고생을 시키나 싶은게
근데 저도 일반 사무직이 아닌지라 퇴근하고 오면 좀 피곤하거든요.
신랑이 집안 가사를 전혀 도와줄 수 있는 형편이 되질 못해서 저 혼자 해야하다보니
일주일에 한번 5만원정도 주고 도우미 아주머니 써요. 아줌마한테 전적으로 맡겨서 될 일도 아니니 같이 일하죠.
일주일치 빨래 그날 다하고, 욕실도 일주일에 한번만 청소, 바닥은 아침에 청소기 대충 밀고 퇴근하고 와서는 밀대로 쓰윽 밀어주고, 밀대 민 걸래는 빨지도 않고 있다가 일주일에 한번만 빨고
먹는것도 대충.
대체 여자가 얼마나 벌면 돈이 남을까요?
도무지 감이 안와서 한번은 제가 버는 돈만 가지고 쓰고 신랑 버는 돈은 전부 모아보자 했거든요?
근데 턱없이 부족하데요. 잘은 모르겠는데 한달에 350정도 쓰는 것 같아요.
분양받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받은 이자까지 포함해서요(이자 월 50정도)
신랑은 그냥 집에 있는게 어떻냐 하는데, 전 결정을 잘 못내리겠네요.
제가 집에 있는다고 어린이집 안보내고 끼고 있을 나이도 아닌지라 보내긴 보내야하는데
애가 지금 다섯살이거든요.
계속 일을 할까 싶다가도 주위에 친구들 보니 애 초등학교 가고나면 또 어차피 일을 그만둬야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애 초등학교 고학년 되고나면 학원비때문에 알바라도 뛰어야하는...
그때가면 경력이고 뭐고 그냥 집에 있던 아줌마 되는거잖아요.
이런저런 문제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