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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와서 손끝하나 않하는 올캐


BY 경산아지매 2009-05-18

만 4년동안 올케는 시댁와서 한번도 청소나 빨래 반찬 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반찬이 없으면 없는 데로 상에 차리고 김치도 먹다가 남은 찌꺼기 올리고 김치냉장고에 김치 꽉꽉 차있는데도 꺼내기 싫어서다.

 

달랑 상차리고 설겆이하고 하루종일 텔레비젼 본다. 방이 더러우면 방청소도 하고 빨래도 있으면 빨래도 좀 해놓고 반찬 없으면 반찬도 하지 아주 시어머니질을 잘들여놓았다. 나 시댁오면 아무것도 않하니까 아무것도 바라지 마세요식으로.

 

그러면서 자기네 집에 갈때는 쌀이며 깨며 고추가루며 과일이며 시부모들이 농사지어놓은것 바리바리 싸간다. "어머니, 뭐좀 주세요~ "하면서

 

한달에 한번 시댁에 올까말까 하면서 시부모가 농사짓는다고 집안청소못해 더러워도 손끝하나 까딱않한다. 시부모가그 힘들게 농사지어 자기네들 에어컨사주고 1억 7천만원 짜리 자기네들 아파트 사준것 대출금 꼬박꼬박 갚아주고 있는데도 며느리는 고마운줄 하나 모르고 한달에 보름은 친정가서 놀다가 온다.

 

키크고 인상좋아 마음이 좋은줄 알았더니 잔머리는 얼마나 잘 돌아가고 자기몸은 얼마나 사리는지.

 

어제 올케, 오빠가 왔다고 해서 친정갔다가 친정부모님이 나보고" 시부모 농사짓는다고 바쁘니 시댁가서 집안청소좀 해주고 빨래도좀 해주고 반찬좀 해주고 그래라" 하시니까 올케언니 인상이 확 돌아간다. 올케언니는 감정을 못숨기는 스타일. 자기를 빗대어서 그렇게 말한줄 알고 인상이 확 돌아간거다.

 

올케언니 시집오기 전부터 친정부모는 늘 그래 말씀해오셨다. 시댁에서 쌀도 갖다먹고 농사짓는것 다 얻어먹으니 시골에 바쁠땐 도와드려라고. 세상에 공짜 없으니 당연한것 아닌가. 우리 큰형님은 시댁에서 김장김치 얻어먹으면 늘 시부모님두분 옷한벌 씩 해드린다. 우리 동서들에게 누누이 말씀하신다. 세상에 공짜없다. 시부모님한테 받으면 받은만큼 해야한다고 세뇌가 됐다고 할까.

 

진짜 올케언니 얄밉다. 이바쁜 농사철에 시골에 얼마나 바쁜가. 그 힘들게 번돈 결국 큰아들한테 다간다. 그 많은 재산 큰아들 다준다고 해놓은 상태인데 올케는 고마운줄 모르고 한다는 말이" 시댁에서 일만하면 시댁오기 싫잖아요" 그런다. 세상에 한달에 한번 시댁오면서 바리바리 농사지었는것 싸가지고 가면서 시댁와서 손끝하나 까딱않하면서 말을 저런식으로 한다.

 

친정에 한달에 보름은 놀다가면서 신랑은 못먹어서 삐쩍 말랐는데 자기는 친정식구들 하고 맛있는것 사먹으러 놀러댕기는 돈필요할땐 시부모한테 말하고 진짜 저리 양심없는 인간이 우리집에 들어왔는지. 내년에 남동생 결혼하다는데 아랫동서 들어와서 저런식으로 해서 어지간히 큰동서대접 잘 받겠다. 아직 철이 없어서인지 뭘몰라서인지 아님 세월이 가면 좋아질지 34살이면 작은 나이도 아닌데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