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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좀 여쭤보고 싶어서요..


BY 그리미 2009-06-04

어제 남편이 불쑥...

"자기가 그래도 참 섹시했는데 말이야..."라고 말해서

제가 쳐다보니까 말을 끊네요.

무심결에 화장대를 들여다보니...

화장 안한 지도 오래 되었고 매일 일하고(재택근무) 집안일하느라 트레이닝 복에 티셔츠입고 머리를 하나로 묶고

머리띠하고...

 

보통...그렇게 엄마들 있지 않나요?

집에서 매일 화장하고 있나요?

 

결혼10년차인데 혹시 남편이 너무 평범해진(?)마눌에게 조금 싫증이 난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 여자임을 잊고 늘어져 있었던 걸까요.

 

어제 밤에 꺼낸 남편의 한마디에..

 

오늘 새벽부터 화장하고 새벽수영 다녀온 남편에게 문 열어주니...

방긋 웃어보이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남편에게 무심한 생얼을 보였던 건지...

 

보통...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사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