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싶습니다.
일을 하고 있어 마음대로 울지를 못합니다.
눈에 힘이 없을정도로
시모가 갑자기 더 약해지셨습니다.
몇일전에 살고싶다 그래서 병을 이겨야된다고 하셨습니다.
울아들들 손을 만지작만지작 하셨습니다.
손자놈들하고 더 웃으면서 살고 싶다는 간절한
눈빛으로 말입니다.
그래도 어제까지는 걸어다니실정도였는데
오늘은 누워만계신답니다.
너무나도 모질게 하셔서 맘속으로 엄청 미워했습니다.
늙어서 보자
내가 구박할것이다라고 했었는데
그럴 시간도 않주시고 아프십니다.
2월달에 오셔서 20일정도 계시다가 가셨는데
불과 얼마전인데 왜 갑자기 정신을 놓을려고 하시나요
신랑의 눈에 눈물이 맺혔습니다.
전화받고 가슴이 철렁했지만 신랑이 가여워 참다가
화장실에 가서 눈물을 훔쳤습니다.
울시모 건강하고 행복하게 더 오래오래 애들옆에서
사셔야됩니다.
할머니밖에 모르는 애들 어떻게합니까
방학때 학원끊고 할머니옆에서 할머니 보살피라고했는데
그 말한지가 일요일인데 가슴이 아픕니다.
어머니
안됩니다.
어머니를 미워했지만
어머니가 없는 세상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며늘을 위해서 한번만 힘내세요
건강을 회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