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에 결혼에서 25살에 이혼을 했어요.그때3살짜리 딸아이를 데리고
서울로 왔어요.딸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제가 장사해서 벌었던 재산(집.자동차.현금)은
남편에게 다주고 이혼을 했어요.돈이 없어도 자신감이 있었고.홀가분하게 살수있을거라
생각했지요....
하지만 어린딸과 낯선서울생활은 많이 힘들었고.서러웠어요
어릴때부터 옷가게를 했기때문에 다시 동대문 장사부터 시작해서
돈이 되는건 다했던것 같아요.하지만 가장 힘들었던건 우유병을 붙잡고 있는
어린딸을 남에게(가사도우미)맡기고 일을 가야하는 현실이 가장 힘들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4년을 돈을 벌기위해 앞만보며 살았고.딸이 7살이 되던해에 저에게 한말은
충격 그이상 이었어요."엄마랑만 사니까 외로워" 제 어릴때를 보는것 같았어요
그러고 보니 제 어랄때랑 비슷했어요.조금 다른건 저는 아빠랑 둘이서 살았지요
아빠가 재혼하면서 어릴때부터 그환경에 적응을 못햇고.가출을 해버렸고.그러다
사랑보다는 갈곳이 없어서 10살많은 남편을 만났었지요
전남편은 착한사람이지만 능력이 없었어요.결혼생활 할때도 시동생.이혼한시누.조카들
홀어머니에 남편까지 대가족 다같이 살았지만 일하는 사람은 저 혼자였어요
가장이 느껴야할 어깨가 무거운 부담감을 내가 느끼면서 살았고.이혼한 이유였어요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좋은 환경은 남에게 맡겨서 키우는것보다 가족들이 많은곳에서
자라게 하는게 맡다고 생각이 들었고.남편과 딸에 생각을 물어본후에 딸을 보냈습니다
딸을 보내고 난후 많이 울기도하고 힘들었습니다.시댁식구들이.남편이 착하기는 하지만
능력이 넘 없었고 나는 내딸을 나처럼 키우기 싫었기에 또 앞만보며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이혼을 하며 서울로 올라가는 차안에서 나는 결심 맹세를 했었던것이 있었지요
내나이 서른이 됐을땐 강남에 한강이 보이는 큰아파트에 살것이고.압구정 로데오거리에 내샾을
차릴거야.그리고 외제오픈카를 타고 다닐거야...저는 욕심이 많았어요 정말로 잠들때마다
그렇게 살고있는 나를 상상하며 잠들었으니까요
그꿈은 작년. 정말 내나이 30살이 되던해애 모두 이룰수 있었어요.하지만 그렇게 남부럽지 않게
살면 행복할줄 알았는데 너무 외롭고 허전했어요.저는 부모형제가 없기 때문에 더 그랬던것
같아요 이세상에 나혼자라는....그러다 다시 꿈이 생긴건 좋은사람 만나서 다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거였지요. 딸하고도 매일통화하고 2주에 한번씩 만나기도 하고 모든게 안정적 이었지만
혼자라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그러다 한남자를 만났어요.지금 제가 살고있는....정직하고 바른사람이었고.사회적위치와
경제적 능력이 있는...제일교포이고 사업때문에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혼자살고 있었고 저처럼 한번 이혼
경력이 있다고 알고 시작하였지요.서로 외로웠기에 바로 동거를 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남자를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너무 큰고민이 생겼고.말을 할곳이 상의를 할데가 없어요
저는 지금까지 남에게 피해를 주는걸 가장 싫어하며.양심적으로 살았왔다고
자부하며 살고 있었는데 지금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많이 답답해요
이사람 3년전에 일본부인하고 이혼을 했다했었고.5살된 아들도 전부인이 키운다고 했었는데
사실은 3년전에 헤어졌지만 이혼서류는 안했다는 거에요.이유가 아들이 자페아이고
일본회사규모가 큰데 일본은 이혼을하면 전재산을 반으로 갈라야 하고 아들이 장애가 있기
때문에 더욱 이혼서류를 할수가 없다는 거에요
같이 살면서 알게 되었고 이사람 입장을 이해하려고 해도
이사람과 웃고 떠들때.섹스할때.... 혼자서 아픈아들을 키우고있는
전부인이 계속 생각이 나서 너무 괴로워요.서로 합의하고 헤어졌다고 하며 저를
설득하지만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어요
이제 행복하고 싶은데....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그사람의 아이도 낳고싶고
인생을 다시 살고 싶은데.....나에겐 그런건 이룰수없는 꿈일까요?
5년전에 이혼하고 힘들때 이곳에 들어와서 세상사는 얘기도 듣고.위로해주고 했었는데
편하게 여유있어지고 바빠지면서 이곳을 잊었었는데 다시 힘들어지고 말못할 고민이 생기니
다시 찾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