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아들 때문에 걱정입니다. 성격이 아주 밝아요. 잘 웃고 우스개 소리도 잘 하지요.
공부도 잘 하는 편이고요. 그런데 장난이 심한 편이라 자주 사건 사고(?)에 휘말립니다.
오늘도 학교에서 전화가 왔어요. 다른 아이 둘이 싸우고 있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의자를 들어 던지려 했답니다. 그래서 말린다고 한 것이 과격하게 그 아이 목을 세게
눌러 손자국이 났나 봐요. 그 엄마가 놀라서 선생님에게 전화를 했고, 싸운 아이들과
우리 아이가 불려가서 경위선가를 썼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전화해서는 이번 일은
싸움을 말리려 한 거지만 우리 아이가 반 아이들을 자주 때린다고 하더군요. 전화 끊고
아이에게 물어 보니 자기는 아이들을 때린 적이 없고 서로 툭툭 치며 장난을 하는데
아이들이 그걸 맞았다고 한다며 억울해 합니다. 다시 선생님에게 전화해 물으니 일방적
으로, 일부러 아이들을 때리지는 않지만 아이기 덩치가 큰 편이라 처음엔 서로 장난으로
시작한 것이지만 나중엔 아이들이 일방적으로 맞은 것 처럼 느끼는 것 같다 하시네요.
사실 아이 주먹이 아주 매워서 집에서 장난으로 툭 건드려도 아프거든요. 그걸 알기에
아이에게 장난이라도 남을 치지 말라고 입이 닳도록 말을 하는데도 안 고쳐지네요.
계속 주의를 주겠지만 남자 아이들은 언제나 점잖아지고 장난을 그만 두나요? 경험 있는
맘들의 이야기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