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
약혼 함 해 본 적 도 없는 내가
먹고자고 일해주고.....
한달 내 돈한푼을 못벌어도....
누가 보면
쥔 마누란 줄 알겄네에~~~!
그러다가
바깥양반께 돈 맡겨놨우~~~!!
하면
난
분하고 억울해서 어찌 사누우~~~?!
바깥 양반인 줄 알았던 쥔네에게
나 줄줄 알고 건네놓은 돈 뭉치들이,
그 쥔네의 요런조런 살림살이에 알뜰살뜰 다 들어간 다음에
무슨 소용이 있겠나...?
보고싶은 피붙이들
얼골 한번 못보며
하늘 한 번 보려면
얼마나 걸어야하는
그런 곳에서 살아가는 나 인걸...........
혹시,
나,
빨리
여기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