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울 딸 생일 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 시어머니 전화 하셨어요.
오늘이 ㅇㅇ생일 이지? 미역국 끓여 줬어?
전 시어머니께 잘 하는거 하나도 없는 며늘 입니다.
근데 남편과 두 아이들 생일 날 잊지않고 꼬박꼬박 전화하시는
시어머니가 왜 하나도 고맙고 감사 하지 않는 걸까요.
올해로 결혼 12년차, 그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다 챙기는
생일을(물론 전화로만) 왜 제 생일은 한번도 안챙겨 주시는 걸까요.
근데요, 제 생일은 아얘 모르세요
알려고 하지도 않고, 물어보시지도 않고, 아예 관심이 없으세요.
그냥 전화 한통 해 주시면 될 것을..
근데 저도 참 이상하죠
한두해 겪은것도 아닌데, 그래도 서운 해요.
오늘도 어머니 전화 받기 싫어지는거 있죠?
잘 하는거 아니지만 그래도 시어른 생신 챙기는건 며늘 몫인데, 참 너무 하단
생각이 들어요.
아마 오늘 종일 비가 내려 기분이 다운되서 그런가, 괜히
마음이 약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