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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남편?


BY 밥순이 2009-07-09

저는 결혼한지 22년차 되는 주부입니다.

남편은 조그만 중소기업에 다니는데 일이 힘들고 월급은 작지요.

올해 나이는 50입니다.

회사가 요즘 힘들어서 승진이란 제도가 한동안 없어서 포기하고 살았는데 느닷없이

얼마전에 승진발표가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항상  승진때마다 탈락됩니다.

 

다른사람은 40인데 부장달아주고 , 저희 남편은 50의 나이에 만년차장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속이 상하고 자존심도 너무 상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남편한테 물어보면...

 

대답이 어이가 없네요.

별것 아닌것 같고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회사는 꼬박꼬박 잘 다녀요.

자존심도 없는 우리남편 ...

감정의 표현을 전혀 하지않아 답답하고요.

겉보기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고 잠도잘자고, 밥도잘먹고, 크게 생활의 변화는 안보여요.

마음속으로는 기분나쁘고 자존심 상하겠죠...

저는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오고 사장이란분이 너무 차별대우를 하는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나쁘고 따지고 싶은 심정인데...

 

참고로 우리 남편은 죽도록 일을하지만 성격이 다혈질이라 욱하면 상사도 눈에 보이지 않아

바른말하고 성질을 내는 스타일입니다.

경상도 사람이라 말투도 좀 이상하고, 이야기할때도 정리가 안되고, 아직 철이 덜 들어 저도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 답답하고 짜증날때도 많아요.

 

집에서 새는 박이 나가서도 샌다고 하나요?

회사에 어떤분이 귀뜸 해주길: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상사도 못알아보고 성질데로 행동하고 예의라곤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승진때마다 밀려나지 않나 생각해요.

제가 시간날때마다 직장생활할려면 내 성질도 죽이고  윗사람한테 맞추면서

생활하라고 해도 소귀에 경읽기네요.

 

타고난 성품이라 고치기도 힘드네요.

 

새파랗게 젊은 사람이 직위가 높고 와이프들도 자주만나고 하거든요.

정말 싫습니다.

 

뼈빠지게 일해주고 대접을 못받으니까 속상해서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올려 봅니다.

이런남편하고 사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