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고민하며..남편의 외도 때문에 도저히 맘을 못잡고 있습니다.
이혼...아직 자신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어른들말씀처럼 알고도 모른척은.. 더 못하겠습니다.
속병나서죽고 싶지도 않고.. 그집에 다녀온걸 뻔히 아는데도 바쁘게 사람만나고 일하고 들어온척..
그러고도 슬쩍 제게 손을 델때는.. 견딜수 없습니다.
오늘도 제 남동생과 여자친구가 찾아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제가 핸드폰을 뒤졌다며.. 자신은 너무 억울하다고 말하는 남편의 얼굴을 보면서.. 이런게 지옥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댁회사에서 일을하고 있는지라.. 월말까지 정리할것들 정리하고 가급적 회사에 피해 안드리도록하고..
일을 벌일까 합니다. 그리고 짐싸서 일단 그냥 잠수타고 싶습니다. 여행이라도 가고 싶습니다. 이후문제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결국 이혼할것도 아니면서 짐싸서 나가는 며느리.. 시어머니, 시아버지 절대 용납못하실거 같아 걱정스럽습니다. 툭히 저히 시어머니는 집나간다는 자체로 제가 시댁을 쉽게 본다 여기실지도 몰라.. 걱정이 되는 분입니다.
아직 죽을만큼 괴로운게 아닌건지.. 마구 힘들고 괴롭다가도 시어머니.. 회사.. 그런 생각하면 도 마음이 복잡합니다.
일전에 님들 말씀처럼 시어머니에게 아들의 치부를 다 보여드려야 하는건지도 ..고민입니다.
시누이 아가씨는 본인이 총대 매겠다고 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제가 같이 가는게 아니라..그냥 두분이 가서 해결하시게 하자는 겁니다.
아가씨가 제 상태나 제 상황이 대충 그런거 같다고.. 엄마 아빠가 나서서 오빠와 그애를 잡아다 혼쭐을 내라고 하겠답니다. 그게 모양새상 좋을거 같다고.. 그리고 어머니껜 제게 시간을 좀 갖게 허락하라고 얘기 해본답니다.
오늘 시어머니도 신랑이랑 한바탕 하셔서.. 종일 신랑을 어떻게든 고쳐야 한다시며.. 왜 신랑 성질 받아주냐고 아가씨와 제게 난리셨는데..
솔직히 과연 부모님이 잘 처리 해주실수 있을지.. 아들가진 부모님이 특히 어머님이.. 이일로 집사 나가버리는 저를 어찌보실지 사실 걱정입니다... 이런걱정이 드는걸보면.. 저도 '니가 아직 살만하구나' 싶네요..
물론 부모님이 처리를 하시든 안하시든.. 남편 얼굴을 마주하며 죄인인 척 눈치보며 한동안 준욱든 척 하는 모습을 보며 .. 그냥 별일 아닌듯 어른들 바람대로 희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제게 바라시는 건 아마 그런 상황이시겟지만요..
아가씨가 그러더군요.. 이번 기회에 몇년 전 제가 뼈아픈 기억을 갖게 됐듯이 오빠도... 이번일로 뼈아픈 기억하나 가져야 한다고...아가씨가 말하는 방법은 어떤가요?
경험있으신분들.. 좀 알려주세요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