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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목을못치다.


BY 미치고싶은날 2009-07-24

친한 엄마들과 미친척 나이트에 갔습니다.

진짜 오랫만에 가서 그런지 스피커 소리에 가슴까지 떨리더군요.

룸을 잡고 양주를 시켰는데 거기들어온 웨이터와 주임이라는 사람이 엄청 잘해주는겁니다.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갑자기 설레임이라고나 할까요

초컬릿도 입에 넣어주고 이쁘다고 온갖거짓말을 하는데도 자꾸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우리가 그렇다고 몸매가 얼굴이 돈이 빵빵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부킹도 안돼는 아따엄마스타일인데도 왜이리 기분좋게해주던지 너무 좋았답니다.

양주3병시키고 전부 더치패이라서 목숨걸고 남편몰래 마시는데

이미 엄마들 기절한 상태고 전 집에 갈려고 흔들어 깨우고 난리치는데

웨이터와 주임이 들어와서 팁좀달랍니다.

만원줬더니 얼굴색까지 변하네요.

전 사실 택시비2만원에 카드뿐이였는데.

술이되서 그런지 부끄럽지도 않고 양주3병이면 얼마나 먹어준건데 싶어서 당당히 나왔죠.

집에오니 꼴보기싫은 지지리 궁상에 미운오리새끼같은 닭목을쳐도 쉬원치않을 남편이

소주에 땅콩먹으며 텔레비젼보다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미운정이 뭔지.

차라리 늦게왔다고 생지랄을 떨면 받아칠각오했던날이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