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전 결혼하고 얼마 안지나 시아버지가 우리 부부에게 툭하면 이혼 강요.
부족 한점 채우려고 최선을 다해도 안되니
부족한점을 여쭤보니 절대 대답을 안하더라고요.
나 너 미워한적 없다...라고 하며.
이 말을 들은 남편 왈 ...절대 대답 안할걸 왜 물어보냐고...
우리 남편 대리때 나 한테 하는말...
부장님이 자기보고 (부장 물음에) 죽어도 말 안할거라고...하는말 회사에서 들었다고...
우리딸 작년 초딩3학년때 1년 내내 학교를 안가려해서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을 안해서 삼성의료원에서 100만원짜리 검사하고 1년 내내 학교를 데리고 다님.
올해는 친구를 하나 고생해서 붙여줬더니 2학기 되어 다시 그 아이랑 학교를 안다니네~
다시 내가 학교를 데리고 다녀야하나~
그 친구가 싫으냐~ 왜 그러냐 아무리해도 절대 대답을 안하네~
세 사람 다 이해력과 판단력은 부족하나 아이큐는 아주 멀쩡~
세 사람과 일을 잘 풀어보고자 아무리 대화를 시도해도 전혀 자신의 마음을 내놓지 않네
이해가 안되는 상황에서 일단 물어보면 셋의 답은 똑같이 세가지 유형이 전부 입니다
1.대답 안하기
2.거짓말하기
3.당신 잘났다고 추켜 세우지 않으면 기분 나빠서 뛰쳐 나가기(울 남편 결혼후 5년간 수시로 가출)
완전 똑 같아요~
우리 시댁 가훈 여섯가지
1.밥이 나오나 떡이 나오나
2.내 배 째라
3.아쉰 놈이 우물 판다
4.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5.사돈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
6. 내 자식 일 아니다.
딸이 이 가훈까지 실천 할까봐 아주 걱정이 심합니다
초등 1학년때 부터 학교에서 애들을 하도 패고 선생님에게 하도 거짓말해서 지금 까지 왕따고요~
나는 선생님 조언으로 아이를 데리고 온갖 치료를 받고 있는데
남편 말은 이 문제가 자기집 DNA문제라며~ 원래 자기집은 4대째 그러니 약 먹어 고칠수 있는게 아니라고~
오늘 애가 종일 거짓말하고 싸가지 없게 굴고 학원 다 빠지고
내 돈 훔쳐서 만화책 사왔는데도
남편은 학교고 뭐고 다 보내지 말라고 소리만 지르니 어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