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는 우리남편 거의 주말마다 골프를 하시는데 항상 자기는 하기 싫은데 어쩔수없이 하러간다고 해요. 저도 아는
관련 업체 이사님과 끼리끼리 가는건데요..남편이 좀 아쉬운 위치에 있기는 한데 매주마다 가니 좀 그렇네요. 이제 대
학원 강의 땜에 못간다더니 지난주 토요일에도 강의 빠지고 갔더라고요. 난 사촌언니 아들 결혼식에 갔었는데 남편 수
업생각해서 아예 말도 못꺼냈는데 말이죠. 새벽네시에 나가려하기에 나도 잠이 깨서 어디가느냐고 물으니 " 무슨 여자
가 잠도 없느냐며..잠이나 자라"고 하더라고요. 궁금해서 어디가느냐고 자꾸 물어도 대답은 안하고 뭐하다 들킨 도둑마
냥 난감해하는 표정이 역력했어요. 암튼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잘하고 있느냐고 문자를 보내왔는데 화가나서 답도 안해
주고 지금까지 말도 안하고 있어요..골프 중독일까요?? 진짜 남편말대로 필드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접대땜에 나간다는
생각은 안해요..너무 자주나가니까...골프에 빠진 뒤로는 가정일도 소홀하고 책, 잡지, 아침 운동도 모두 골프 일관이
에요.. 뭐에 빠지면 주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몰입형의 성격땜이 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