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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미니~~


BY 나 엄마 맞아!!! 2009-11-02

 

회식에 참석했던 남편이 기분이 몹시 나쁜 상태로 술이 만취되어 들어온날...

남편의 옛날 버릇인 의처증이 발동 하기 시작 했지요~~

집에 오자마자 술 주정은 시작 되었고,,

저녁마다 누가 날 집까지 퇴근길에 태워다 주는걸 봤다는둥..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낮에 딴짓 하느라  밤엔 잠만 잔다는 둥..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말들을 늘어놓기 시작했는데,,

그때 마침 제 핸드폰에 문자가 들어 왓어여 새벽 2시쯤 되었나 싶네요..

(참고로 제 둘째 아들이 휴대폰이 없어 제가 퇴근을 하면 집에선 제 둘째 아들이 제 핸드폰을 사용합니다)

제 아들 녀석이 친구랑 문자를 주고 받다가 아빠가 술이 취해서 들어오니 언능 제 방에 휴대폰을 두고 갔나봐여..

저는 휴대폰 문자 온것도 모르고 이 술주정을 어떻게 피해가나 고심하고 있던 차인데,

너~~ 딱 걸렸어 하며 제 휴대폰을 가지고 거실로 나가 버리더라구요..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는 마치 다른 남자와 문자를 주고 받다 걸린것 처럼 되어 버렸고

남편은 술이 취해 문자 확인을 했는지 안했는지 이미 다른 사람이되어 난리를 피우기 시작 했지요..

큰아들이 고 3이라서  공부를 하고 있다가 거실로 나와 술취한 아빠를 제지하고 있는데 같이 사는 시어머니가

방에서 나오며 살살 하라는 말만 하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

큰 아들은 술깬다음 나중에 얘기하자고 지 아빠를 달래고 있고

작은 아들은 오해라며 제 친구라고 얘기하며  아빠를 달래고 있는데

시어머니라는 사람이 고작 한다는 소리가 뭐라는 지 아세여..????

어느 남자랑 문자 주고 받다가 걸려서 애비가 저러냐구 하는 겁니다.~~~~

정말.... 속상하고 화가나서... 저도 소리를 질렀지요..

알지도 못하면서 왜 그런 소리를 하냐구 애비가 저러는거 한두번 이냐구..

당신 아들한태 뭐라 해야지 왜 나한태 이러냐구....

큰아들이 듣다 화가 나는지 "할머니 그런거 아니니 걱정하지 말고 들어가서 주무세요 하고는 작은방문을 닫아 버리더라구요..

그날 저녁은 아이들 방에서 잠을 잤어여...

그날 저녁 여러번 남편은 작은 술주정을 했지만 아이들 방패막 덕분에 저는 아이들 방에서 지켜보고만 있었지요..

지금도 생각하면 할수록 시어미니 한태 화가 납니다..

아들이 주정을 하면 지 아들한태 뭐라 하던지 아니면 아는체 하지 말던지 하지.

고작 나와서 한다는 소리가 살살 하라는 둥... 어떤 남자랑 문자 주고 받다가 걸렸냐는 둥...

쓸데 없는 소리가 해대는 데 미칠것 같아요..

또 그다음날은 전화통에 불이 나겠지요..

시어머니가 저희집에 일어난 일들을 시누이를 비롯해서 다른 아는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까요>>

매번 일이 터지면 시어머니는 전화로 저희집 얘기를 아는 사람들에게 알리는 작업을 한답니다...
참고로 전화요금이 저희는 시외요금만 7만원이 넘는 답니다...

제 남편도 술이 안 취했을땐 어머니한태 전화좀 아껴 쓰라고 잔소리를 할 정도 입니다...

어쨋든.

술주정한 남편도 밉지만 저는 그옆에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지껄여대는 시어머니가 더 밉습니다...

너무 미워서 2틀동안 밥을 안차려 줬어여..ㅋㅋ

혼자 잘 먹더라구요....

언제는 밥을 안차려주고 혼자서 차려 먹으라 했더니 저녁10시가 넘어도 밥안먹고 있어서 결국은 제가 밥을 차린적도 있답니다....

지금은 그럭저럭 살고 있지만 미운 마음이 쉬이 가셔지지는 않네요..

너무 속상해서 풀어 놨어여....얼굴조차도 보기 싫어 질때가 있어 맘이 편치는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맘이 편해 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