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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욕이라 어디서도 할수 가 없어


BY 비비안 2009-11-03

며칠전 막내시동생이 결혼을 했어요. 그러니까 당연히 사돈지간이니까 오셨겠죠. 언니가 형부랑 모시고 온다는 말에 고맙기도 하고 기다렸어요. 식이 시작되고 몇분이 지나서 오셨어요. 어쨓든 끝나지 않게 오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또 아버지의 불고령이 떨어졌는지 언니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했고 뭔 일이 있다고 느꼈죠. 그 날은 알수가 없었고 다음날 고맙다고 전화한통씩을 날렸어요. 대뜸 언니가 좀 늦게 도착했다고 불호령이 난나봐요. 우리는 아직도 마흔을 넘긴 나이데도  아버진 자기맘대로 화가 나면 앞도 뒤도 없어요. 몰아 부치는 바람에 그런 엄마도 그날 아버지의 호통은 저리가라다싶어 엄마도 난리였던거요. 그러고니 대뜸하시는 말씀이 우리 삼형제 다 필요 없고 괜히 낳았다고 말씀하시네요. 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요. 그래서 엄마도 시집이라는 걸 가서 근 30년의 시집살이를 했다는 사람이 어쩜 그렇게 말 할수 있나고 난 대들었어요. 누가 봐도 시간에  늦을 수 있는 일이고 또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말도 두분다 나 서서 괜히 낳았느니 시집가서 마흔이 넘은 자식들 보고 그게  할 소리인가 싶네요.

우리 친정엄마와 아버지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남동생만 최고로 치고 결혼을 하지 않았으니 늘 가슴에 있겠죠. 그런 자식도 아버지의 생신이 낼 모레인지도 모르든데 그 자식만 챙기고 결혼할때 뭐 그리 잘 해주지도 못했으면서 대접받으시려하는지 참 그러네요.어디서 얘기해봐야 내 욕이고 얼굴에 침뱉기죠.  엄청 많은 돈이 생기면 남부럽지 않게 다 갖다 주고 싶은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라리 둘째동서처럼 친정이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