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15년된 40대 초반 주부입니다.
결혼생활하는 동안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습니다. 남편은 장사를 했습니다.
94년 결혼하여 1년동안 아버님 돌아가실 때까지 병원비( 그때는 장사가 되었습니다. )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이제 살겠다 했는데, 장사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직장생활 해가며 아이들 키우며, 이제까지 화장품 스킨로션 하나로 1년을 살았습니다.
몇년전 남편은 장사를 접고 취직을 했습니다.
살것같았습니다. 조금만 더 참으면 되겠다 했습니다.
문제는 9월 1일 부터 어머님과 함께 살게되었습니다. 이집은 원래 어머님 상가주택 입니다. 2층은 저희가 살고 3층은 비워있었는데 그곳으로 오시게 되었죠. 어머님 - 좋은분입니다. 김치며 아이들 용돈이며 주시는 분 입니다. 하지만 제게 가끔 모진소리 하셔셔 저는 그런것 다 싫습니다.(예를 들면 아이들 사소한 잘못하면 -애들교육 드럽게 시켰다. 일요일 늦잠좀 자면- 여자가 게을러 터져서..)
시어머님께 며느리는 아이들 교육, 남편 뒷바라지, 직장생활 모든 완벽하게 해야 하는 일꾼이고
당신 아들은 나가서 돈 벌어오는 것만으로도 차고 넘치는 아들입니다. 그래도 딸없는 분이니 그려러니 했습니다.
남편이 제편이라고 착각하고 살았으니까요.
아니더군요. 남편은 철처히 어어님 아들이고 아이들 아빠 일 뿐이더군요. 얼마전 어머님이제게 싫은소리 하느데 옆에서 가만히 듣고만 있더군요. 그때의 기분이란 ,, 저인간은 남편이 아니구나 .
그 후에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큰 소리로 아이들 앞에서 싸우고 난 후 이제까지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 방한칸이 라도 얻어서 아이들과 저만 나가서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저도 아이들 엄마역만 하고 며느리, 아내노릇 다 그만 두고 싶습니다. 왜 이러고 살고 있나 깊은 후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