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아버님이 저녁때 전화가 왔습니다.
시외할머니 오셨다고 ,,,
즉 시엄니 친정 엄마께서 오신거죠..
신랑한테는 외할머니..
말씀은 시아버님이 하시지만 느낌은 꼭 시어머니가 시킨 티가 확 나더라구요..
시외할머니 오셨으니 먹을것 사들고 찾아 뵈라고...
당연히 어른이 오셨으니 찾아 뵈긴 해야 될것 같은데...
괜히 맘이 그런거 있잖아요..
해야 되는데도 왠지,,, 뭐라 표현해야 될까..
사실 요즘 시엄니께서도 제가 무척 바쁜걸 아시거든요...
특히나 제 일이 11월, 12월은 정말이지 가슴이 터질정도로 바쁜데..회사 출근해서
좀전에 왔듯이 평일에도 거의 10시 넘어 어쩔때는 12시 다돼서 오거든요...
그런 저한테 바쁜거 아시면서도 저에 대한 배려..
즉 가까운데 사시니 어쩌다 애들 반찬거리라도 걱정하신다든지..
아님 그렇게 힘든데 몸은 괜찮냐고 한번도 묻지 않으시고...
애들은 어쩌냐고 한번도 걱정하시는 전화 한통없으시면서...
말인즉슨 저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으시면서
받기만 하고 싶어 하시는데 너무 서운하네요..
당연히 어른이 오셨으니 그리 해야 되는데도 솔직히 말하면
너무나 시엄니께서 이기적인것 같아 서운합니다..
신랑 걱정은 신랑한테 직접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안부를 물으시면서
저한테는 아무 말씀도 없으시면서...
참,, 서운합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일까요? 너무 못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