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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장애...


BY 지니 2009-12-08

많은  힘든 일들을   뒤로  하고  

나 자신의  문제와  미래에  집중하기위해  고민끝에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인관계가  아예  안되는  정서상태라  학원수강보다  독학을  하고 싶었는데

남편이  회사에  얘기해서  국비수강이  가능하게 조치하는  바람에  떠밀리듯  학원등록을  한지  일주일째..

 

벌써  부터  지치고  힘이 듭니다.

수업자체보다  역시  사람들과  부대끼는게  힘이  드네요.

 

처음  학원가자마자  사람들과  빨리  안면을  터야  겠다 싶어서   쉬는  시간마다

옆자리  아줌마 수강생에게  말걸고

일부러  앞자리의  다른  수강생들의  대화에  끼어들고,  눈만  마주쳐도  웃으며  눈인사를  했더니

(그렇다고  기존에  다니던  아줌마 수강생들이 쉬는시간에 모여 있는 곳에는  용기가  없어  가지도 못하면서  앉은  자리에서만)

 

옆자리아줌마와  또 다른  수강생아줌마  둘이서  제 말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저언니(저)는  좀 이상하다며,   쉬는  시간에  일어나지도  않고  이야기할때  눈도  안마주치고, 

 반면에  말은  많이  한다며..

그러면서도  제옆자리에  와선  모른척 무시하듯  능청을  떨길래  저도 그냥  모른척하고  말걸고  했더랬죠..

 

그런데  갈수록  심해지네요..

이젠  아예  대놓고  자기들끼리  쉬는 시간에  모여 있을  때   난  저언니  얼굴을  보기싫다는둥  그러니

다른  아줌마들까지  진짜  저언니  밉상이다며  수군거리네요..

 

그걸  다듣고도  못들은척  하니  주변의  다른 수강생들가지  저를  보고  수군대네요..

미칠거  같아요..

나이  사십이 넘도록  기본적인  대인관계기술조차  없어서  고작  일주일만에  스트레스로  수강을  포기하고픈

마음이  들다니..

세상에  저같이  못난  사람이 또 있을까요..

 

아니,  이런건  대인관계기술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제가  가진 성격장애 때문일까요

 

이렇게나마  방향을  정하기까지  남편과  아이들의(다른 가족들과는  아예 소통을 안하는  처지라) 희생과

노력이  적지  않았는데..

정말   딱  죽고  싶은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