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속상해서 이리저리 뒤척이다 새벽 2시45분이 되었네요..신랑은 연락없이 외박중...
어디에서 부터 해야할까 너무도 많은 일들이 있었기에..벌써부터 한숨만 가득입니다..첨에 신랑이라 친구로만나서 같이살기전부터 시아버님이 아들낳아 달라고 손꼭붙잡고 한결같이 잘해줄거 같고 나만 잘하면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겠다했는데 그건 저만의 착각이었고 현실이었어요.새시어머니가 계셨고 교회에 아주 모든걸 거신 분이죠...신랑과 연애하다 이건아니다 싶어 헤어질려고할때 임신인걸알고 얼마나 울었는지.20대후반이라 어쩔수없이 아이를 선택했고 그때부터 시댁과 저의 갈등은 시작됐어요..감기가 걸리면 몸이 부실하니..등등.아주사소한것부터 어머니와 아버님의 참견이 시작됐고 아들이 아닌 딸을 낳았어요.옆집 여자가 애 낳아서 문병온거마냥 빈손으로 와서 오자마자 기도한번 해주고 애기한번보고 돈 얼마쥐어주시고 내려가셨죠 ..시어머니가 호적에도 없으시고 애를 낳아보지못하신 분이라 아이를 안아줄주도 잘 모르세요...서운한맘을 신랑을 애기했고 붓기에 좋다는 호박도 거의 엎드려 절받기 식으로 보내셨는데 보낸날부터 매일 전화와서 붓기는 빠졌느냐 살은 빠졌느냐 모유는 왜 안먹이느냐.등등 매일같이 스트레스를 주셨답니다.저는 결혼식도 못하고 여태 살고 있습니다..지금의 시어머니때문에..애낳고 뚱뚱해서 드레스입고 굴러갈거냐는둥 아직 며느리가 아니라는둥 애낳고 한번도 맘편하게 산적도 없고 밤마다 울며 후회하고 원망하고 살았어요.. 살찔까봐 미역국이며 군것질도 전혀하지않고해서 뼈에 이상이 왔답니다. 엑스레이를 찍었더니칼슘이 없어서 뼈가 까맣게 나와서 의사에게 혼나고 살은 스트레스로 인해 안빠지고 신경정신과를 가라는 말까지...1년후 둘째를 가졌어요.6개월쯤아버님께 또 딸이면 어떻게하냐 했더니 그럼 셋째 가지면 되지 하더라구요..다행히 아들이었고 아버님 왈 "고맙다 아들낳아줘서 이젠 애 그만놔라"이제막 힘들게 얼굴.눈.목까지 핏줄이 다 터져서 힘들게 낳은 며느리에게 한다는 말씀이라곤...아들낳으면 며느리 취급제대로 받을까 했는데 절 대하는건 더 심해졌어여..아니 제 딸에게는 더 심하셨죠..지금도..제딸이 3살때 폐절개수술을 했답니다..딸로 태어나 지금까지 손녀취급도 제대로 못받고 있어요.결혼식을 하자고 해서 저희집에서 날짜를 잡았고 친정에서 신랑에게 옷이며 모든걸 미리 다해주었고 준비도 거의 끝나갈 무럽 결혼식 한달을 남겨두고 시누이가 전화가 와서는 어머니가 일요일날 교회가야 하는데 결혼식날을 잡았다고 당신을 무시하는거라며 이혼에 인연까지 끊겠다는둥 난리가나서 결혼식은 못치뤘어요..7년이지난 오늘 친정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시어머니가 저희에겐 아무 상의도없이 친정에 전화해서 2~3월달에 토요일로 결혼시키고 싶다며 통보아닌통보를 했다고 하네요...몇년전 못했을때 친정에 사과한마디 한적도 없고 일방적으로 파토났는데 느낫없이 연락도 없이 친정엄마에게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통보전화가 왔다네요...참을수 없어서 일하고 있는 신랑에게 화를냈고 시댁에 전화해서 울분을 터트렸어요...7년동안 살면서 서러움이란 서러움은 다당하고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지 신랑이 모든걸 지켜봤고 인정했기에 같이할수 있었는데 화가나서 저보고 그만 살자고 하더라구요..말로는 이 주체할수없는 서러움을 다할수있겠는데 글로 쓰려니 잘 안되네요..이젠 저도 끝내고 싶어요..얼마전에는 제가 수술까지 했답니다 병명은 의사도 모르고 폐조직검사 까지 했는데 스트레스로 추정을 하시네요..외아들, 호적에도 없는 시어머니. 버럭아버님.살면서 처음으로 최상급 싸가지없는 시누이에..시누이? 늘 남편에게 대들어 맞고 도망치고 이혼한다고 저랑 법원도 들락날락 하는 철없는시누이랍니다..7년동안의 아주 끔찍했던 시댁과의 일들이 이젠 그만하고 싶어요...근데 애들이 너무 걸려서 지금까지 애들만 바라보며 여기까지 왔는데. 어찌해야할지..이혼하게 되면 애들은 제가 데리고 올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