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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부부의 주말은..다들어떻게 보내시나요??


BY 눈물맘 2009-12-21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언제나이지만..월요병이 너무 힘들게 찾아왔어요,,완전 무기력상태지요,,,,

 

우리는 맞벌이가족,,남편은 250넘는 급여를 받지만,,생활비쓰라고 주는돈은 매달30~40이구,,

(본인의 카드값과 핸드폰,보험료를 내고있어요..)

각종세금,아이들원비,관리비등 내기엔 턱없이 부족하지요,,

그래서 제가 맞벌이를 하는데..제 150가까이 되는 소득으로 그나마 생활하고있답니다..

참고로 아이는 둘,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눈앞에 둔 아이와 두돌갖넘긴 아기가있지요,,

두아이들이 어린관계로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두녀석을 어린이집에 맞겨놓고 하루종일 일하다가 퇴근때

데리러 가서 집에오면7시,밥해먹고 아이들 씻기고,큰아이 공부봐주고,재우면 11시가까이 되지요,,

그때즘..남편이 들어오고,,본인도 씼고 자고,,, 그게 일상이에요,,

아침일찍일어나서 애들 밥먹이고,옷입히고,챙겨서 보내는게..아직 어린아기가 있다보니 매번 안고 다녀야하도

(제 출근지각하면 안되니깐요,,)퇴근때도  아이 감기걸릴까봐 안고 오고..참고로 어린이집은 집에서 10분이상거리에요

정말 팔다리가 후덜거립니다....

 

이렇게 정신하나두없이 평일을 보내고, 주말이 오면............

주말마다 일찍일어나서 놀아달라는 세살 아들놈땜에 7시부터 부시시 눈뜨고 밥짓고,빨래돌리고,청소하고,

아이들 아침챙겨서 먹이고,12시가 되어도 일어나지 않는 남편.....

이유인즉,,,평일 너무 힘들답니다....

늦게 퇴근하고 주말밖에 못쉬는데 자게 두라고 안일어나네요,,,,,,,

1시쯤되면 큰아이 서울로 수업받는게있어서 부랴부랴 챙겨서 아이를 데리고 갔다가 저녁9시쯤 집에 들어오게되지요

그시간까지....작은아이와 밥도 안먹고 있거나....짜장면시켜먹고 애랑있는 남편입니다.....

제가 오면 하루종일 아이봤다고 저한테 작은놈 맡겨놓구선 컴터하러 방으러 들어가곤합니다.....

그럼 그때부터 아이들 씻기고 재우고,,다 제몫이 되어버리지요,,,

일요일도 마찬가지..... 오락tv하는 시간이면 푹빠져서 완전 집중..아이들이 멀하건말건 전혀 신경안쓰고 오직tv만

보며 쉬는 남편이에요...............

 

삼시세끼 식사꼬박 해바쳐야 먹는 이남자....제가 안하면 아이들마저 굶기때문에 어쩔수없이  할수밖에 없네요

 

주말이 이렇다보니....평일이되면 완전 파김치에요..............

남편이 해주는 따스한 밥을 먹는다거나,주말에 푹 자보는건 꿈도 못꾸고,,,,,

너무너무 체력이 딸리고 인내의 한계에 달하넹요...

 

이지경이될때까지..제가 말한마디 안했겠어요,,남자는 여자하기나름이라고 얼마나 갖은방법,애교 다써봤지만

전혀 통하질않더라구요,,이러다보니....어디론가 훌쩍 떠나서 어느호텔이던 모텔이던간에 잡고 2~3일정도 푹~~

잠만 자보는게 소원이지만....그럼...라면이나 인스턴트만 먹을 아이들 걱정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보같이 살고있습니다................

너무............힘들고,, 고단하고,,버겁고,,지쳐가네요.....

 

다들..주말은 어떻게들 보내시나요,,,다들 저같은데..저혼자 엄살부리는건지...정말..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