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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맏 2009-12-23

전 맏딸인데 친정엄마가 일주일에한두번씩 전화하셔서 아빠가 당신한테 그동안 살면서 섭섭하게한것들과 엄마의 친정 ..그러니까 제겐 외갓댁 식구들한테 돈이 많이들어가 힘들다 는 말을 최근 한 5년동안 계속하시는데 사실 전화해서 제 안부를 묻는건 10초도 안되고 나머지 2~30분은 본인 하소연뿐이니 엄마가 불쌍해서 맞짱구 쳐줄때도 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정말 지치고 듣기싫습니다.결혼할때도 우리남매들중 저한테만 남자에게 돈 받아와서 네가준비해서 결혼하라고하셨고 결혼해서도

가끔 친정이라고 찾아가면 친구들에게서오는전화 받지도 못하게 했습니다 아기두고 나갈까봐....

외손주는 서울에서 지방까지 달려가도 몇시간봐주시는거 싫다해놓고 지금 친손녀 둘 봐주시면서 맨날 힘들다고

저한테 하소연입니다.사실 결혼하고 십몇년동안 딸램이왔다고 맛있는 반찬한가지라도 해주신지는 몇손가락꼽을정도..

저는 그렇다해도 신랑한테 그동안 얼마나 미안했는지.. 그래도 얼마전 생신때는 맘먹고 내려가서 생신상 떡벌어지게차려드렸어요.

애를 둘씩이나봐줘도 늘 올케한테 미역국도 못얻어드시는게 불쌍해서요..제가 음식준비하는데 옆에서 걔들은 피곤할테니 나중에 다하고나서불러라..하십니다.엄마집 바로옆에사는데요..

좋은거 있음 아들며느리 다 주고도 대접도 못받고 딸이 해주는건 대수롭지않게생각하시니 늘 섭섭하고 왜 매번 전화할때마다 기분좋게안하시고 받는사람까지 하루종일 우울하게만들까하는생각이듭니다 일주일에3일는 엄마의 전화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아프고 식욕도없고 매사 의욕도 없어져요. 엄마의전화만 받으면 하루종일 멍하니 시간만 보내는것같아요 본인의노력이있어아 변화가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남편과 자식이 다 해결해주길 바라는 엄마 어떻하면 좋은가요

엄마때매 답답하기도하고 안쓰럽기도하고 그래요 저 나쁜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