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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도 안먹히는 협박을 하다니...


BY 머루 2010-01-08

 

작년 말 한국이 아프간 재건을 돕기 위해 재건팀과 이를 보호할 군부대 파병을 발표하자 탈레반은 파병하는 국가들에 ‘나쁜 결말’, ‘보복’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탈레반의 경고에 대하여 국내 일부에서 아프간 재건팀과 군부대 파병을 놓고 반대논쟁이 일고 있는 반면에 NATO 등 파병국가들은 보복 경고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파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파병국가에 대한 경고성 발언은 국제사회의 아프간 추가 파병을 차단하려는 의도와 아울러 국내 파병 반대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만약의 경우 이들의 경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피해와 불안을 확산시키는 것은 파병 반대를 위한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현재 미국이나 NATO 등 43개국이 군대와 재건팀을 파병하고 있는 것은 테러단체 탈레반을 제거해 세계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행동이자, 결의라고 본다. 무엇보다 한국의 파병은 탈레반을 소탕하거나 이들과 전쟁을 하러가는 것이 아니라 아프간의 재건을 돕기 위해 파병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병문제가 여러 면에서 심각히 고려돼야 할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안보 현실과 국력 등 국제적 위치를 고려한다면, 탈레반의 경고가 두려워 파병 반대를 할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국제사회의 안정과 평화유지에 동참하는 것이 백번 옳다고 본다.

 

거듭 생각해 보아도 세계 안정과 평화 파괴를 하는 테러집단 제거에 주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보며, 국회의 파병 동의가 국가 안보와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