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곳에 시댁일로 글을 자주 올리네요..
오늘 있었던 일도 어르신께 선물 한다고 하고 맘 편히 넘어가도 되는데
이달에 그런 일들이 잦어지니 속상하네요...
둥이들 키우는데 돈 한푼도 안 도와주시면서 자꾸 큰아들한테 바라기만 하시는데
앞으로 더 심해질것 같아요..이을 어쩌죠??
특히 아버님..ㅠ
자꾸만 큰아들한테 바라시네요...
한달간 시댁쪽으로 들어간 돈이 수월치않게 들어갔네요..
아버님 부동산일 하시는데 차가 없어서 맨날 우리꺼 빌려 타셔어
갤로포 막 타시라고 200주고 사 드렸죠..수리비도 있어요..ㅠ
시엄니 영업을 하시는분이라 차가 있으신데
차에 열선씨트 안돼 있어서 효자인 아들이 씨가짹 꽂아서 열 나게 열선시트 사 드렸죠..
아들이 아버님 산에 가실때 편안하게 입으시라고 등산복 바지 사 드렸더니
난 윗옷이 더 필요하시다면서 싼것 안 입는다 하셨데요..ㅠ
그 소리 듣고 저희 일욜날 나가서 k2 가서 하나 사 드리고 왔어요..
위에 사드린것들하고 이번 옷 사드릴때까지만해도 그리 기분 나쁘지 않았는데
오늘 아버님 전화 받고 화가 불끈 나더라구요..
신랑이 저에게 하는말..아빠 차 선팅하신다는데 돈이 없으시댜 당신이 해드려 하는데~~
어이가 없어서~~뭐.??라고 대답하니 ....가만히 있더군요..저두 더이상 대답 안했어요..
신랑하고 점심먹고 있는데 아버님한테 전화 왔어요..
나 선팅집에 왔는데 6만원이란다..짐 입금 안하면 안해준단다..헉...--::
아들 그 자리에서 입금했어요...
정말이지 짜질구리한것까지 다 부탁을 하시니 짜증이 나더라구요..
이달만해도 벌써 시댁에 돈 들어간게 300정도 됩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가끔 어머님이 주말에 애기 자주 봐주시면 용돈 드리죠...
자기 부모한테 용돈 드리면 무척 좋아합니다..
저희 신랑 큰아들 효자지요...
시댁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서 다 합니다..
내부모한테 잘 하는건 좋은데 저의 친정 부모도 다 같은 부모인데
처가는 여유있게 산다고 퇴임하신 아빠한테 용돈 한번 안 드리고..ㅠ
시댁에서 바랄때마다 신랑이 다 해주는게 맘에 안들어도 등신처럼 신랑한테 따꼼이 말 한마디 못하는 제가 싫으네요...
말싸움 하면 제가 맨날 지거든요..ㅠㅠ
어떻게 해야지만이 시댁으로 지출을 줄일까요??
돈 관리 신랑이 합니다..제가 꼬치꼬치 물으면 숨깁니다..
요즘 머릿속이 정리 안되는것들이 마니 있네요..ㅠㅠ
결혼 생활이란게 살면 살수록 힘든점이 더 많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