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동서지간은 적과의 동침이래요. 시어머니보다 더 미묘한 사이들이죠. 남편들을 가운데 두고 줄다리기 하는 적? 이런 동서도 있답니다. 결혼한지 14년이 되도 2천만원 월세방을 못면하는 시동생집..... 보다못해 일자리를 만들어줬지요. 열심히 모아서 전세방이라도 얻으라고...... 월급 500만원을 받으니 우리네 보통사람들이면 금방 모을 일이지요. 허나 그 집은 고소득을 유지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월세방 못면했습니다. 잘난 동서가 그 돈 들고 나가 바람 피우고 빚까지 졌답니다. 발각이 되어서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고 아이들을 볼모로 삼고 아직도 살고 있답니다. 내쫓아야 할까요.그 여자를 데리고 살아야 할까요. 온 식구들은 답을 못내리고 있습니다.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