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속상하네요..별일도 아니었는데..ㅠㅠ
그냥 맘이 잘 안풀리네요...
신랑이 술먹고 늦게 들어왔어요..자는 제 머릴 밟을뻔 해서 놀래 잠깨고 한마디 했더니....자기 술먹고 들어왔다고 짜증낸걸로 알았는지..욕하며 뒤돌아 가는 모습에 갑자기 만정이 떨어졌어요..
담날 아침 신랑 기억을 못하구..제가 뚱하구 있으니..또 시작이다..라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더군요..제가 신랑 술먹는걸 평소에도 별로 안좋아서..잔소리를 좀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 길게 하면 싫어 할거 같아서
그냥 지나 가는 말로 투정좀 부리고..넘어 갔는데..문제는 울 신랑 술마신 담날엔 성욕이 도는지..꼭 절 안으려고 해요..
별로 좋아하지도 않지만..거절 안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기분 상한 상태에서는 진짜 하기 싫어요..
울 신랑 기회 보는거 눈에 빤히 보이는데 모르는체 했어요..
근데 오늘 기회가 된다 싶자..제 옆에 와서 바로 안으려고 하더군요..
자기 나이트라 얼른 한번 하고 자고 출근하고 싶은거죠...
아직 마음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싫다고 거절했더니..자존심이 상했는지..또 뭐라하며 나가는데..정말 싫어서
당신의 그 모습이 싫다고 소리 질러 주었네요..
글구 둘다..침묵....신랑 잠한숨 못자고 출근 했어요..나이트땐 되도록 힘드니깐..원하는 대로 해주지만 서두 오늘은 정말 싫었어요..신랑 출근 하면서..나지막하게 내가 출근 잘하라고 하니..뭐라 그러더라...내일 안오길 바라지..하더군요..그래 나도 그러든지 말던지..하구 보냈네요...
왜 이리 마음이 심란하니..우울한지..별거 아니었는데..맘이 쉬이 안풀리네요..ㅠㅠ
아무 렇지도 않게 달려드는 신랑도 오늘은 좀 싫네요..가끔 몸으로 풀려고 하는게 눈에 보입니다..싸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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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했네요...그러고 가더니..나름 미안했는지..한 이틀 조심하더니..역시나..또 손을 내밀더라구요..노력하는게 가상하여..그냥 넘어가 주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