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을 둔 40대 주부랍니다. 처음 글을 쓰다보니 잘안되네요. 이 글을 쓰기 전 머리속에는 할말들이 참 많았는데... 한참 공부해야할 시기에 학원도 안다닌고 공부도 대충대충 속이 타 들어가네요. 입버릇처럼 3년만 고생하면 니 인생 60년은 편하게 지낼텐데하면서 여러차레 이야기 해도 한쪽귀로만 듣고 흘러버리기 일쑤... 오늘도 책상앞에만 앉아있지 졸고 있는 아들보고 그냥 자라고하자 왜? 자꾸 달달 볶으냐고 하는데 참 기도차고 할말이 없어 주저앉고 싶어도 차마 내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게다고 방문앞에 서 있는 나를 밀치고 문닫는 아들... 이렇게 키워서 어떻해야 하는지 이 고비을 어떻게 넘겨야 하는지 참 답답해서 몇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