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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 곧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BY 맘이 2010-04-20

모두 38명의 실종 장병들이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가족들의 애끓는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 깊고 깊은
바다 속에서 그 모습을 들어 내지 않고 있는 8명의 장병들.....

어디선가 살아서 미소 지으며 금방이라도 나타났으면 하는 마음이 너무도
간절하지만 시간이 오래 흐른지라 작게나마 마음 한켠에서만 기적을 바랄 뿐,
이제는 그 모습만이라도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예상한대로 유실 산화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부정할 수만은 없는 지금의 상황이 때때로 울컥하게 만들곤 하지만
아직 인양 작업 중인 함수에서 발견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것에
기대를 걸고 마음을 달랜다.

현재는 선체 연결했던 체인이 끊어진데다 기상 악화까지 겹쳐
함수 인양작업에 차질이 생기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부디 함미 인양 때처럼만 큰 사고 없이 작업이 진행되어 8명 장병들과의
만남이 곧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마지막 인사조차 나눌 수 없었던 46명의 장병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마지막으로 전우애를 새기며 편히 눈 감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