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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걸어야만 얘기하는 남편


BY 상담녀 2010-04-30

어떻게 해야할까요...

결혼한지 13년이 넘었는데  제가 말을 걸어야만 겨우 대답할뿐..

결혼전엔 그리 말이 많아 '이사람이랑 살면 답답하진 않겠군' 햇는데

결혼하면서 180도 확 바뀌더니 아주 제가 미칠지경입니다.

아무것도 관심도 하려고도 안하고... 그나마 회사에 목매달고 돈은 벌어다 주는데 사는게 뭐...강아지 기르면 하란대로 따르고 애교라도 부리지 이건뭐 말없이 혼자 다니기 바쁩니다.

내가 짜증을 내거나 화를내도 표정의 변화도 없고, 시선안마주치고 말을 안하기를 5개월까지 해봤어요ㅠㅠ  그래도 한마디 안걸고 맘약한 내가 애들보기 미안해서 결국말걸고 ...약을 먹여도 고마운지 어쩐지 그냥 먹고 안주면 말고...

이건 저를 무시하는거라고 자세히 설명도 해줘봣어요.끄떡없어요.

개념이 없는건지 배움이 없는건지 깨달음이 없는건지...

인생이 허무할때가 한두번이 아녜요.

나누고 싶고 싸워도 보고싶고픈데...

무슨 목석인가 바위인가...

 

말시킬때까지 무한대로 혼자 놀고 혼자 살아요..

바람난것도 아니고 그저 곰같이 일만하고 집에선 잠만자고 ...

 

답답해요..

누군 제가 그렇게 버릇을 들인거라는데...도대체가 제가 할수 있는건 골고루 다해봤는데...

 

저도 조용한 스타일이지만 여우짓에 애교도 부려봐도 받기만하지 반응이 없어요

 

마누라가 싫어서일까요?

이런남편 말문틔이게 하는 방법없을까요?

죽을때까지 마누라한테 먼저 말걸지 않을 기세에요..

그렇다고 제가 무슨 특별한 일을 저지르거나 기가세거나 그런거도 아니고 주어진일에 열심히하려는 성격인데 저혼자 하려다 한번씩 지치네요...

 

같이 안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