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한 상태에서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꿈이라면 악몽이고 현실이라면 부정하고싶은 사건.
하루하루 뭐하는 짓인가 하면서도 놓지 못하는것은 미련하기 때문일까요.
이제겨우 십대 중반인 아이한테서의 폭행을 당하고 나니 참 산다는것이 사는것이 아니더군요.
난 무엇을 위해 살았고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걸까요.
삶에 의미를 느끼지 못할때 아이를 얻었고 아이가 삶의 목표가 되어
었는데 이제는 모든것이 무의미 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는것이 어미일까요.
아이를 다독여주려고 같이 여행을 다녀왔지만 내마음 이게 무엇일까요.
무엇인가 울컥하고 하염없이 눈물이 나려하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아이는 여행다녀와서는 그래도 마음에 안정을 약간은 찾은듯한데 정작 어미인 나자신은 그것이 잘안됩니다.
믿음만큼 충격이 컸던걸까요.
모든것을 놓고 싶습니다.
사는것도 힘들고 죽는것도 힘들고 ...
내마음을 다독거려야 한다는 것은 아는데 그것이 쉽게 되지 않네요.
살아있다는것이 참 수치스럽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습니다.
내가 정신적으로 이상해 지는건가요.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 이상황이 끔직히도 싫지만 현재는 어쩔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벗어나고 싶은데 모든것이 너무 꼬여만 가고 있습니다.
요즘 코구멍이 두개여서 숨쉰다는 말이 절로 생각납니다.
그냥 답답해서 그 어느 와도 털어놓을 이야기가 아니어서 넉두리를 해 봅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