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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때


BY 미소 2010-05-06

며칠전 초등 마지막 운동회를 다녀온후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올해는 아니고 작년 초등 운동회때 일이에요

마지막에 청,홍팀 계주하잖아요

처음부터 청팀이 앞지르기 시작하더니 너무 많이 차이가 나버린거에요

거의 반바퀴정도가 차이나니 재미가 좀 떨어지긴했죠

한 남자선생님이 앞서가는 청팀의 아이를 붙잡고 잠시동안 못가게했어요

간격을 좀 줄여주려고 그러셨겠지요

한명만 그런게 아니라 줄줄이 청팀선수들을 잠시동안 껴안고 못가게했어요

바턴터치 구간에서요

학부모들도 다 보고있고, 아이들 막 소리질러도, 옆에 있던 다른 선생님들 단 한분도 말리는 분 없었구요

마지막 주자때도 청팀 선수를 잡았고, 그래도 청팀이 이길만한 거리에서 놔주셨는데, 글쎄 청팀의 마지막 주자가 넘어지는 바람에 홍팀이 이겼답니다

선생님도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당황하셨을것같고 아이들은 씩씩대고..

전 선생님이 청팀주자 처음 못가게 막을때부터 교육의현장에서 이렇게 해도되나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반칙을 가리치는 격이잖아요. 이런 선생님들 도저히 이해가 안가고, 그 당시엔 항의 전화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도 생각했었는데.. 내가 좀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